청소년들이나 아이들도 이용하는 피씨방에서 금연 정책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도 생각 됩니다.
(저는 흡연자입니다만.)
그러나 흡연자인 제 입장에서 애초에 피씨방에 가는 이유가 마음 놓고 게임과 흡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라 가는건데
무슨 찜질방처럼 흡연실이 따로 있다면 가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간단합니다.
피씨방은 전면 금연으로 해서 지금 정책대로 흡연실을 설치하던가 말던가 하고,
19세 미만 출입 금지인 흡연자 전용 피씨방을 만들면 간단하지 않습니까.
흡연자들은 흡연 피씨방으로 가면 되고,
청소년이나 어린이, 담배연기가 싫은 성인들은 일반 피씨방으로 가면 되는겁니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간접흡연도 막을 수 있고,
흡연자들은 혐연자들과 미성년이 없는 공간에서 마음 놓고, 걱정 없이, 즐겁게 게임과 담배를 즐길 수 있으니 좋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안 아닐까요.
애초에 이건 무조건 "전면적"으로 진행하는 정책이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건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맞는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