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Potts. 40세의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 그에게는 평범하지 않은 과거가 있었다. 남보다 훨씬 늦은 28세 때, 노래부르는 게 너무나 즐겁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 남자는 자비를 들여가며 이탈리아까지 건너가 두 차례, 단기과정 오페라 교육을 수료했다고 한다. 턱없이 부족한 교육과정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부터 쟁쟁한 교육을 받고 자라온 화려한 테너들이 수없이 경쟁하는 프로의 세계로 뛰어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남자는 결국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충수파열. 종양. 그리고 결정적으로 2003년에 남자의 쇄골을 부러뜨려 성대에 결정적인 타격을 준 오토바이 사고까지 그를 줄줄이 괴롭혔다. 그는 음악에서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이후 생업에 종사하면서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여전히 꿈을 버릴 수는 없었다. 그는 영국판 american idol 같은 프로그램, 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하기로 마음먹고, 마지막 기회로 삼아 연습해, 그렇게 이 자리에 섰다. 현재 그는 이 무대 이후 이어진 본선 semifinal 또한 통과, 마지막 final만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