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베이터 타게 되면 일단 타자마자 바로 닫힘버튼 먼저 미친듯이 누르게 되고
가끔 집에 혼자 있을때는 택배 같은것도 절대로 문 안열고 그냥 사람 없는 척 하고
가끔은 내 방에다 죽도 같은거 갖다 놓을 때도 있고..
뒤에서 남자분이랑 좀 가는 방향이 같은것 같다 싶으면 남자 앞에 가는거 싫어서
일부러 멈칫 멈칫 하면서 더 늦게 가게 되고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확 뛰어 가버릴떄 있음..
낮에는 안그러는데 밤이나 좀 사람 없는 그런 곳에서...
근데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게 요즘에 세상이 너무 흉흉해...ㅜㅜ
어떻게 하루에 성폭행 살인사건 기사가 수십개씩 나오는지
이제는 기사 읽으면 너무 화가나고 슬플 것 같아서 기사도 제목만 보고 안읽어요..
가끔 보면 저 어렸을때 부모님 맞벌이 하셔서 항상 유치원 다 혼자 가고 혼자오고
맨날 저녁까지 놀이터에서 놀고 혼자 놀떄도 되게 많았는데
이런 무서운 세상에 내가 어떻게 그러고 다녔는지 정말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