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이소룡에 대한 막연한 존경심과
동경을 가지고 있었던 초등학교 4학년
부모님이 체육사(운동물품 파는곳)를 하셔서
가게안에 봉 쌍절곤 야구방망이 등 각종 운동기구가 있었는데
이놈의 쓸대없는 호기심과 잉여력이 결합하여
이소룡 따라하기를 쌍절곤으로 시도했음
근데 쌍절곤을 막 휘두르다 보니까
몸뚱아리가 너무 아픈거임
그래서 쌍절곤 두개 모으려고 했는데 그타이밍에 쌍절곤의 한부분이
앞니에 퍽 맞음 ㅠㅠ 나무쌍절곤이라 이빨이 뿌러졌슴 ㅠㅠㅠㅠ
이빨 부러지고 그그 고통이 시작됬음 그... 시원하게 아픈거, 시리다고 해야하나?
신경통?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아픔이 날 덮쳤음.
하필 그게 가게 앞이라서 부모님이 일찍 발견하고
서둘러 치과가서 치아색과 비슷한 단단한걸로 앞니의 일정부분을 채웠음
다시 회상해보면 정말 평생 후회하는 행동이였음. ㅠㅠ
왜 갑자기 이 이야기가 생각날까...
지금 그 때운부분이 오예스 먹다 떨어졌음.... 1년전에 한건데 젠장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