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자게에 끄지르자.
중학생때부터 지금 20살 전문대졸업앞두고잇는 지금도 미래에도 좋아할 대구의 K모사.
당당하게 떨어졌슴다.
발표도 늦게 나서 별 기대도안했지만!
근데 뭔가 자유롭다.
내일 서류합격한사람 앞에선 다를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엄청 속시원함.
아마 붙으면 그게 이상할거처럼 마음이 너무 차분하다.
그냥 그 회사에 대한 내 마음이 단순 집착이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이번에 떨어진거는 아마 날 한단계 더 올려보내주기위한 하나의 관문이라고 생각하자.
내일부터 포트폴리오 계속만들고
목표를정해서
다음 회사가 날 떨어뜨릴 수도 없게
그래요 아직 어려서 세상 일 모르지만
회사가 날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내가 회사를 찬거라고
믿슴다.
내가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공부가 나를 못하는것처럼!
마음한구석이 진짜 뻥뚫렸는데 여기다 새로운 지식을 넣고
ㅇㅇ‥
난할수있써
님들도
우리모두
DSKY
아 그냥 내일은 하루종일 초코우유나 빨아먹어야지
사실지금허탈한건지 시원한건지 모르겠음.
가슴한가운데가뻥뚫려서 거기에 공기통하는거같아요.
내일 학교가서 표정관리잘해야겠다는생각도들고....
다들 나보고 합격할거같다고해줫는데 문턱에도 못가서
부모님이랑 동생들한테 미안한거지‥
아
글적다보니까 우울해지잖아
우울해지지말라고 여따적었는데 의미가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