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어느날 너희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청담동 아파트 한 채를 남기셨다. 삼십억이야. 얼씨구나하고 봤는데 잉? 그 중에 20억이 빚이야. 빚은 상속 안하고 남은 10억만 상속받을 수 있나? 없다. 그런 거다.
비유가 너무 적절해서 시게에도 올려봅니다.
사실 저 말씀은 과거 독재가 아니라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의 만행, 그리고 오늘날 그를 외면하는 일본의 행태를 비판하시면서 그들이 과거사를 정면으로 대면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시면서 하신 말씀이에요. 잘난 조상 둔 덕으로 침략질해서 밑바탕 깔아 그 돈으로 지금껏 먹고 입었으면 빚갈음도 확실히 해라, 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