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오유의 저주를 받고있는 처자입니다ㅠ_ㅠ 자취하는 직장인이에요
운전면허고민에 잠도 안오네요 ;;; 제가 이상한 인간인가 싶고 모르겠어요
7월 4째주, 회사휴가가 일주일이여서 충분히 따겠지 하고 면허를 따려고 학원을 등록했었습니다.
7월 29일 일요일에 필기 교육듣고 다음날 바로 필기시험보고 학원 스케쥴 어쩌고해서 결국 일주일내 따지 못했네요 -_-;; (물론 학원은 사전에 등록한건데;;;) 아무래도 사람이 몰려서 그려러니 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현재진행중이네요 -_-) 운전면허 학원은 정말 비쌉니다.
제 사촌이다녔던 서울소재 학원보다 약 15만원가량 비쌉니다.
그럼에도 선택한이유는 일단 집에서 오분거리고 일주일만에 따려고 -_-;;... 그생각만하고있었는데..
학원 스케쥴에 치이고 치여 그 다음주인 8월 4일, 5일날 도로주행 교육받고 8월 7일에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었습니다.
수술할정도였었는데 회사일도 바쁘고 그냥 깁스로 굳힌다고 비싼깁스 했었네요
보통 학원들은 24시간내에 취소하면 위약금이 없다고들 하더군요
하지만 그학원은 5일내에 취소라 꼼짝없이 위약금을 물게됬네요. 그런데 학원에서는 전화취소가 절대 네버 안된다고 해서 또 본인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해서 목발집고 혼자 낑낑대면서 취소하러 갔네요. 깁스하면서 기간이 길어져서 위약금 또물었구요 ㅠㅠ 위약금은 총 두번물었네요. (6+6 = 12 ;;)
그리고 지각한번해서 -_- 지각비 2만원 가량 물었네요.(주말에도 일하는 더러운세상 ㅠㅠ)
첫번째 시험에서 회사일에 치여 2주만에 시험을 보게 됬는데,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밟고 떨어졌네요 ;;
코너돌때 신호가 바뀌면서 ㅠㅠ 뒷바퀴로 밟혔어요 욕심부려서 -_-
그런데 저 말고 다른 시험보시는분은 핸들도 한번 잡아줬는데 합격;; 이때가 코너돌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떤이유에서든지 시험관이 핸들잡으면 불합격이라고 들었습니다만)
말도 못하는 성격에 ㅠ_ㅠ 도란도란 얘기도 그분이랑 하고 친해져서 말도못하고 찌그러져있었네요.
그리고 연습을 두시간 잡아두고(10만 5천원 -_-) 연습당일날 시험(시험비도 또내고)도 다시 잡아두고 왔었네요.
여기까지가 77만원 가량이에요 -_-;
그리고 저번주 25일경 연습 ;
시험전이면 좀 혼자하게 냅둬야는거 아닌가;; 연습두시간 잡아뒀는데 저혼자 운전을 하질 못했네요 -_-;
자꾸 핸들을 만지시네요; 물론 그전에 연습할땐 다 혼자 움직이고 말로만 지시 받았었는데.. ;; 싫은기색해도 마구마구 만지시더군요
연습끝나고 시험보는데 시험관이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으시더군요. 사고낼뻔했다고 -_-; 불법주정차차량에 사이드 미러 받을뻔했다면서요
전 지나갈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였었나봅니다. ㅠ_ㅠ 금밟으면 점수깎인다고 마구 세뇌를 들어서 ㅠ_ㅠ 융통성도 없는 인간이라 그랬네요
하필이면 버스정류장에 사람도 많은데 거기세워서 막 퍼붓더라구요. 눈물이 핑돌덥니다 부끄럽고 쪽팔리더라구요.
학원가서 말을 하던가 하면 덜그랬을텐데요.
그래서 시험등록 안하고 조용히 신분증만 찾아가지고 왔습니다. 집에가는길에 쪽팔리게 울면서 갔어요.
면허학원 가기가 싫습니다. 내가 진상부린것도 아니고 조용히 학원만 다녔을뿐인데 애교있거나 예쁜 원생과의 확연히 대하는 태도에 차별도, 요즘 원생들은 감사하다고 말뿐이라고 음료수도 마신적없는나에게 음료수도 자기들만 홀랑 마시고 온다고 하는 소리도 왜 나에게 하는지 모르겠고, 시험대기를 왜 네시간이나 시켰는지도 모르겠고, 갈때마다 공사때문에 길이 바뀌질 않나 차선도 다지워지고 비싸면 비싼만큼 서비스가 좋은것도 아니고 학원회전이 좋은것도 아니고 내가 김여사인가 싶더라구요.
맘같아선 도로주행 다른학원에서 보고싶어요. 내가 왜 계속 돈아깝다고 붙어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아예 면허자체도 따기 싫고 운전에 운자도 생각하기 싫네요 포기하고 싶어요. 생각만해도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