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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회사 이야기
게시물ID : humordata_1229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봉이남친
추천 : 2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27 08:07:22

유머가 아니라서 죄송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울회사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나름대로 경쟁력도 있고 기술력도 있어서 업계에서는 제법 알아주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울회사에 새로 대표이사가 취임하려고 하는데

그사람이 딱히 회사에 득이 되는것도 실이 되는것도 딱히 한것은 없는데

그사람의 아버지가 좀 문제가 있었어요


그사람의 아버지는 회사 설립 준비단계에 경쟁사에 회사의 기밀을 유포하고 회사의 흠을 밀고했던걸루 추정되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정황은 확실합니다, 물론 정식으로 회사에 입사했던건 아니라서 그건 어쩔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옹호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러다가 회사에 입사했는데 회사가 설립초기에 잠시 혼란한 틈을 노려 대표이사로 취임하였어요

뭐그래도 대표이사로 나름 능력은 있었고 당시 경기도 좋았구 회사 임직원들도 정말 한마음 한뜻으로 일해서

회사는 정상궤도에 올라서고 그래도 회사가 유지는 될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사람은 좀 문제가 있었어요, 횡령도 많이 했고, 여자관계도 복잡했고, 경쟁사에게 퍼주기 계약도 맺고

노조도 탄압하고, 그랬는데 그만 본인의 업무상 과실로 죽었어요

회사는 그동안의 노고도 있고 또 회사가 발전도 했고 해서 퇴직금 형태로 생각하고 횡령한 돈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삼지 않고

그냥 넘어갔어요, 덕분에 지금 그사람은 회사가 iMF때 어려워도, 그동안 호의호식 하고 즐기며 살았죠 쥐죽은듯이


회사에 대표이사 될사람의 아버지에게 이것저것 콩고물을 얻어 먹은 사람도 있고, 회사의 원로들은

울회사가 발전된건 전부 그사람의 아버지 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사람을 믿고 계속 회사를 다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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