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이랑 저랑 맹 공략??하여 드디어 엄마의 표를 습득하였습니다. 언니들의 꾸준한 공세와 독려?로 엄마도 드디어 마음을 돌리셨습니다~~ 엄마가 "니들하는 정성에라도 내가 그 사람 찍겠다"하셨습니다. 아 기분조아~~~ 저희 엄마는 경상도... 어릴때부터 항상 한나라당을 찍으셨었거든요~ 저희한테도 늘 한나라당을 찍으라고 세뇌??하셨었어요~ 이제 우리가 이렇게 커서 이젠 우리가 엄마를 설득할 수 있는 나이가 돼서 참 기쁩니다.
전 지금 백수라 좀 전인 11시에 투표하고 왔는데요 시간이 시간인지라 투표소는 한산했는데 노인분들이 심심치않게 오고계셨습니다...ㅠㅠ 제발 다들 자식들에게 설득당하신 분들이기를.. 아~ 그런데 정말 젊은 사람들은 투표하기 힘든 상황아닐까요? 특히 직장 다니시는 분들... 선거는 기본권이라 하면서 최소한 한시간 출근이라도 늦춰주든가... 좀 불평등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얀 투표용지에 빨간 도장 꾹 찍고나니 기분은 좋네요!! 어째뜬 한 표!!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