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랄만큼 마음이 차분하고

그 친구가 싫은건 아니지만 만났을때 예전처럼 막 좋고 그러지도 않아서

지치고 마음떠난 티를 냈습니다

무슨일 있냐고 말해달라고 하는 그 친구한테 아니라고 괜찮다고 웃어넘겼구요

매번 똑같은 얘기 또 하기 싫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먼저 얘기하네요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자고

솔직히...난 시간이 필요없는데..

그동안 그 친구가 나한테 시간을 너무 많이 줘서

이미 충분히 생각을 했는데...

금요일에 만나서 정리한 생각을 얘기하기로 했는데

무슨 얘기를 할까요 과연...

그 친구 입에서 먼저 헤어지자는 얘기가 나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