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서울에 올라온 5.18 유족회와 부상자회 회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10일 오후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패재산 추징을 촉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email protected]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의 추징금 문제는 과거 10년 이상 쌓여온 일인데 역대 정부가 해결 못하고 이제서야 새정부가 의지를 갖고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지난달 말 대규모 전담팀을 구성한 것을 두고 한 말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새 정부가 모든 것을 책임지라는 것은 난센스적인 일이다. 과거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