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심정 안다.
한달짜리 기간제 알바지만
두둑히 챙겨준다는 말에 해야 한다는 것
세상이 예전 같지가 않단다.
형도 세상을 잘 몰라
그런데 너희들 아니 ?
우리 10년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쓰고 영화를 보고 뉴스를 본다고 상상이나 했겠니 ?
보수네 진보네 난 이런거 잘 몰라
근데 지금 뭔가 제대로 되어간다고는 생각이 안들어?
너희들 백날 인터넷 알바로 선동이니 콜로세움이니 세워봤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단다.
세상이 예전같지가 않단다.
미디어를 아무리 정복한다고 하고,
지역비방이나
선거철만 되면 북한 이야기 해 놓고 불안감에 떨게 만들어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아
예전 누가 독제탑을 쌓고 예전 누가 29천원 으로 살아도
예전 누가 IMFAO 듣는다 해도
다 알아 ......
너희들 바보가 아닌 이상 주어 없어도
내가 숫자 영어만 대충 적어도 무슨 말 하는지 잘 알잖아
이미지 마케팅이라는게 무서워
형이 26 좋아해
이런말 하면 무슨 말인지 알잖아
검색 싸이트 좋잖아
숫자만 올려 놓거나 주어 없어도 29만 올려 놓아도 무슨 말인지 쫙~~~ 뜨잖아
그러니깐 적당히 해 .....
지금 사무실에서 너희들에게 준 배당을 열심히 자료 퍼 날라 올려야 하고
그리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 알아 .
배가 고파서 열심히 아주 열심히 1달짜리 알바 해야 하는 심정을 형이 아냐고 하겠지만
난 너희들 잘 몰라
너희들 왜 그렇게 배가 고픈줄 아니 ?
5년간 국밥말아먹어서 그래
주어는 없어 알지 ?
형은 너희들을 설득할 마음도 없어
그냥 너희들이 하는 짓이 너무 안쓰러워서 그래
그런니깐 제발 적당히 해라 .
지금 5060 세대 우리 아버지를 못 바꾸는것 알아
" 니가 뭘 아냐? " 고 하시는데
임기끝날때쯤이면 하시는 말이
"뽑아 놓은걸 어쩌겠냐? " 고 하신다
청년층 투표율 낫다고 하면서
정작 청년층이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너희들이 뭘 아냐? " 야
웃기지 ?
형도 웃겨 .....
어른들도 이제 바뀌기 시작하더라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고
알만한 분들은 다 알더라 .
보수고 진보고 나발이고
경제만 좀 살자고 해서
뽑은 사람있잖아
톰과 제리의 톰
결과는 너희들이 알잖아
미디어로 백날 속이고 지랄발광을 해도
진실은 다 나오게 되어 있어
몰라서 ?
아니 우리 부모님 세대도 아는것 같더라
뭐 지금 공주님은 잘났지
근데 공주님이 그렇듯 세상 물정을 잘 몰라
금이야 옥이야 길러져서 ....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처럼
뭔가 평강공주의 아버님의 독하게 길러온 그런게 없어
울면 시집 보낸다던지
평강공주야 별의별 산전수전 다 겪어서
바보온달 장군으로 만든 이야기도 있는데
수수대첩 공주님은 잘 몰라
그러니깐 제발 잘 판단해
5년간 국밥말아 먹었잖아
5년후 우리국밥도못먹을지도 몰라 너무 가난해져서
지금 풍년인거 같애 ...... 지랄이 .....
우리 나라 좀 살아야 하지 않겠니 ?
내 이야기가 해석이 잘 안되면
그냥 잘 모르겠다는 건 숫자나 영어로 검색 싸이트 쳐봐
너희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을께.
참고로 주어는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