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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대시 만들기 20%일차!! 피규어 만들기 강의(?)
게시물ID : pony_40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neTurtle
추천 : 9
조회수 : 48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16 01:15:20

현재 피규어는 베란다에서 건조중이므로 사진이 없음

그래서 음슴체를 쓰겠음

사진이 없으니 제가 알고잇는 미천한 지식을 풀어봄

근대 글은 그냥 쓰는 뻘글수준임


피규어를 만들때 쓰는 재료는 주로 스컬피나 모형용 퍼티라는 재료를 씀

굳으면 플라스틱정도의 강도를 가진 물체가 됨

지점토 같은거는 입자도 두껍고 코팅제를 두껍게 발라주지 않으면 쩍쩍 갈라지는 대참사가 일어남


스컬피의 특징은 열을 가하기 전까진 굳지 않는것이 장점

모양을 낼수있는 시간이 거의 무한정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추천되는 재료

굳히는데는 끓는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도 가능하다고하지만 물이나 바람이 모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거의 외부영향이 거의 없는 오븐에 굽는 것이 추천됨

알맞게 굽지 못할경우 표면이 일어나거나 사포질도 안될정도로 딱딱해지는 것이 단점


퍼티는 주제와 경화제를 1:1로 배합해서 사용하는 재료임

옛날에 홈쇼핑에서 팔았던 어묵같이 생겨서 손으로 주물거려서 쓰는 접착제가 퍼티임

여튼 주제와 경화재를 섞으면 얄짤없이 굳기 시작함

보통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작업하기 힘들정도로 굳어지고 만들어도 모양이 잘 안남

거기다 스컬피에 비해 재료에 힘이 없어서 굳기 전까지는 굉장히 흐믈흐믈한 상태.

하지만 입자가 스컬피보다 고와서 굳은후에 수정이 용이함

참고로 원래 퍼티의 뿌리는 공업용이기에 흠집을 매우는 용도로도 사용가능함


초보자에게는 작업시간이 긴 스컬피가 추천되지만

필자는 집에 오븐이 없는 관계로 퍼티로 피규어에 입문함

근대 여기 있는 분들은 물에 끓여도 잘만 만듦


재료를 정했으면 제일 먼저 할일은 뼈대를 만드는 거임

개인적으로 뼈대는 철사종류처럼 성형이 용이한 재료를 추천함


그 다음 할 일은 살을 붙여가며 만드는 거임

여기선 팁도 없음 그냥 막 만듦

많은 사람들이 몸통까지는 어떻게든 만들어놓고 얼굴이나 눈부분을 만들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려워할 필요가 없음

너무 나왔다 싶으면 깎으면 되고 너무 들어갔다싶으면 살을 더 붙이면 됨


주 재료로 모양을 만든후 사포로 다듬어야 표면이 매끈해져서 모양이 예뻐짐

이런 연마작업을 할 땐 사포는 문방구가서 '사포주세요'하면 주는 사포가 아닌

철물점같은데서 파는 800~1600번 정도의 입자가 매우 고운 사포를 씀

문방구 사포를 쓰면 표면이 매끈해지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갈려버림

열심히 연마한 표면을 만져보면 매끈매끈한게 기분 좋음


근대 이게 아무리 입자가 고와도 사포인지라 아무리 매끈하게 연마해도 잔흠집이 남음

그래서 표면에 서페이서라는 마감재를 뿌려줌

서페이서란 엄청 허접하게 설명하면 액체형퍼티와 같음

잔흠집을 매꿔주는 효과와 도료의 착색을 잘되게 해주는 효과, 추가로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잘 보이는 효과등이 있는 유용한 재료임

스프레이형도 있고 그냥 일반형도 있는데 일반형은 락카신너와 섞은후 에어브러쉬로 뿌리는게 권장사용법이니까

그냥 스프레이형을 사는걸 추천함

여튼 이걸 뿌려줌

그러면 전에 안보이던 쪼매난 흠집들이 눈에 확 들어옴

그걸 다시 스컬피나 퍼티로 깔끔하게 매꿔줌

이게 은근히 시간을 엄청 잡아먹음


흠집들을 모두 메꿧다 생각이 되면 서페이서를 뿌려줌

두번 뿌려줌

스프레이는 2회 도장이 기본임

만약 서페이서표면에 기포같은게 생겼다면 입자가 고운 사포로 서페이서가 완전히 벗겨지지 않을 정도로 사포질을 해줌


그 다음 대망의 도색단계임

일반적으로 도색에 추천되는 물감은 아크릴이나 에나멜임


아크릴은 주변에서 수용성에다 쉽게구하고 가격이 저렴한편

도색시 물을 적게써서 불투명기법으로 칠해야함

물 많이 쓰면 착색이 안되고 그대로 미끄러짐

무엇보다 굳으면 사포로 밀어버리지 않는한 수정이 불가능한게 단점


에나멜은 프라모델같은데 사용하는 도료임

지용성에다 가격이 비싼편

같은 가격대의 아크릴의 용량과 거의 5배정도 차이남(10ml 2000원대)

용매도 물이 아닌 모형용 신너를 사용함

물론 신너도 저렴한 편이 아님

거기다 신너만 닿으면 잘 녹아버려서

붓으로 덧칠을 할경우 색이 번져버리는 일이 잦음

대신 착색이 매우 잘됨

입자도 아크릴에 비해 고운편


단 모형용 에나멜에 한함. 공업용 에나멜은 저급 도료임


에어브러쉬로 칠하면 편함

하지만 메이커 에어브러쉬는 거의 15만원대에 달하므로 붓도색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음

(인터넷에 '리니어 콤프레셔'라고 치면 6~7만원대에 싸구려 에어브러쉬와 콤프레셔를 살 수있음)


붓도색은 여러번 계속 칠해서 붓자국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칠하는게 정석이라 함

붓도색의 가장큰 문제점이 붓질을 하다 칠해놓은 색이 망가져버리는 경우임

이 때 용매가 다른 물감을 쓰면 편함

예를들어 에나멜물감으로 몸통을 칠해놓은뒤 아크릴로 큐티마크를 그려주면 용매가 달라서 색이 섞일 위험이 없음


색을 다 칠하면 코팅제를 뿌려줌

도색후 거칠어진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줌

코팅두께는 10~20마이크론미터정도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안뿌려도 무방함



요약

1. 피규어의 주 재료는 스컬피와 퍼티

2. 뼈대는 철사 등 성형이 용이한것

3. 사포는 800번 이상의 입자가 고운 사포를 사용할 것

4. 물감은 아크릴 또는 에나멜 또는 둘돠

5. 대시 피규어 완성 D-1

6. 난 이 시간에 안자고 뭔 뻘소리를 짖껄인 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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