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이후 지금까지 달고 다녀 리본을 달고 있는 제자신에 무감각해져서 그런지 주변을 별로 못 느껴요~
한 두번 정도 '아직도 달고 다니세요?'라는 말을 들었고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3번정도 누군가 저를 뚫어지게 쳐다봐서 어리둥절 했다가 나중에 내가 세월호리본을 달고 다녀서 그런가 보다 그렇게 정리했어요
딱한번 특이한 경험을 했는데 광화문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제옆을 지나가면서 낯빛이 확 변하길래 저도 지나가는 그남자를 휙 돌아봤어요 그랬더니 그남자가 입고 있던 조끼에 '서북청년단'이라고 붙어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그남자 얼굴도 TV에서 본 기억이 나는거있죠 광화문에서 노란리본 없애겠다고 뉴스에서 인터뷰까지 했던 자 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