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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생활 하면서 있었던 썰 (상사 편.) 2
게시물ID : military_11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흐흐엑
추천 : 3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27 17:38:52

어느새 내가 쓴글을 보니 어느정도 반응이 없었던거 같음.

 

그러므로 음슴체로 쓰겟음. 그리고 짧게 짧게 하겟음.

 

이번엔 2탄임!

1.내가 상병달기전. 문제의 상사님께서 어느날 갑자기 안보이는거임. 1~3달 정도? 안보였음.

 

어짜피 나하곤 관계가 없으므로 그러려니 생활함. 그리고 내가 상병쯤 되었을때임. 대대로 상사가 옴.

 

그런데 처음보는 상사임. 그리고 그 상사는 통합중대 행정보급관으로 감. 그리고 문제의 상사가 다시 돌아옴(전 통합중대 행정관임.)

 

돌아와보니 누가 자기 직책을 강탈(!?) 한거임. 결국 돌아갈곳 없음. 그래서 내가 속한 중대로 옴.

 

2.어찌어찌 해서 내가 속한 중대로 옴. 그러나 반겨주는 사람이 없음. 게다가 우리중대 행정관도 있음. 그래서 직책을 총반장으로 한다고 했으나,

 

이미 따로 총반장이 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위치가 됨. 결국 내가 전역할때까지 (전역하기 몇달전에 다른 중대로 가버림.) 그 상사 직책을 모름.

 

3. 한때 동기한테 들은 이야기임. 우리 대대가 해안 경계부대다 보니 우리중대만 2개 소초를 운영중임. 그리고 내 동기는 상황병이었음. 그리고 늦은밤 되면

 

지휘관 야간순찰이라고 막 소초나 매복지 같은장소에 순찰나감. 하필 내동기가 상황근무일때 대대장이 순찰 왔다고함. 그리고 몇분뒤 딱 연대 인사과장도

 

순찰옴. 일단 대대장이 인사과장보다 계급이 높기에 인사과장은 대대장한테 경례를함. 그리고 이어지는 대대장의 말이 대박이었음.

 

"야 인사과장! XXX상사(문제의 상사) 어디 버릴곳없어!"   대대장의 말에 연대인사과장은 웃음으로 넘겼다고함.

 

4. 어느날 행정반에서 잠깐 들릴일이 있어서 들렸음. 행정반에서 일보고 있다가, 총반장의 웃음소리가 들렸음. 원인은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데 문제의상사의

 

프로필 소개에 이렇게 적혀있었다고함. "꿀 같은대구 국군병원~~" 이렇게 했던가 여튼 비슷한 내용이었음. 1~3달동안 대대에 안보였던 이유가국군병원에서

 

꿀처럼 보내고 있었음. 대대장도 그걸 보고 있을텐데 그렇게 바꿨다는게 참.....할말없게 느껴짐.

 

5. 내가 상병쯤 되었을때임. 내가 다른중대 아저씨들하고 쪼끔 친해서 들은 이야기임. 보통 군인들은 빚이 잘 없는데 문제의 상사는 빚이 많다고함.

 

꽃뱀한테 잘못걸려서 빚이 생겼다고함. 그런데도 차를 사서 대대장이 그걸 안좋게 봄. 그리고 문제의 상사가 국군병원에 입실할때 그때를 노려

 

견인차를 불러서 문제의 상사 차를 팔아버림... 문제의 상사는 아무말도 못함..

 

6. 문제의 상사는 먹는것을 아주 좋아함. 그래서 돼지임. 하루종일 PX에 있으니깐 그 모습을 본 대대장이 빡쳐서 상사한테 뭐라함. 그리고 제한을 걸어놓음.

 

"넌 PX를 자주 가니깐 xxxx원 만 써라!" 하고 PX에 쓸수 있는 금액을 정해놓음. 나이 3~40대인 어른한테 PX에 xx원 이상 쓰지말라고 제한 받다니.

 

불쌍하게 느껴졌음.

 

 

 

 

 

이걸로 내가 군생활 하면서 엄청 난 상사 썰이  끝남. 이것 말고도 다른 썰도 있지만, 더 적다간 밑도 끝도 없이 나올거 같음.

 

반응 좋으면 다른 썰도 차근차근 한번 풀어봄.

 

그럼 오늘은 이걸로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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