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포할 것도 없는게 하나도 이해 못했음요.
감독의 전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나온 배우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우정출연인가?
아무튼간에, 친구들끼리 갔는데, 1억 7천 5백만달러라는 제작비와 예고편의 멋진 장면들을 보고 아 표값은 하겠거니 싶었습니다.
그것마저 못 해냈습니다!
액션신은 멋지고 빠르지만 '언제 끝나지'라는 생각밖엔 안 들더군요. 그리고 여성관객을 노린듯한 장면도 있는데
정말 배우가 매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하나같이 매력이 없어요. 그래서 여성관객도 못 모을듯.
인터스텔라만큼이나 정말 우주에서의 멋진 장면들은 많은데, 압도되는 듯한 느낌은 거의 없어요.
호불호 극명하게 갈리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보다 재미 없음. 그건 교훈이라도 있지 이건 교훈도 없고 개그도 없고 있어보이는 척만 내다 결국 자폭.
'왜 나왔을까' 싶은 캐릭터도 많습니다. 명량도 어쩌면 그런 경우인데, 명량은 정말 압도되면서 봤거든요? 이건 그것도 없음.
표값 아끼시고 눈의 건강을 위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