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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님께 사과를 요청합니다.
게시물ID : star_400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빵모사꽃
추천 : 28
조회수 : 906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03/14 12: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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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오베와 연게 베스트를 눈팅하는 유저입니다.
자게로 가는 것이 맞나 하다가 연게에서 일어난 일이라 이 곳에 올립니다.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연게 베스트 글에서 작은 소란이 있었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395592&s_no=1395592&kind=search&search_table_name=humor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EC%9D%B4%EB%AF%B8%EC%88%98
평소에는 로그인도 잘 하지 않는 유령이라 그냥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할까 고민을 많이 헀는데, 아무래도 짚고 넘어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되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화살나무'님께 사과를 요청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이미 탈퇴하신) 흐큐루큐님의 근거가 없는 알바 몰이에 동참하셨습니다.


흐큐루큐님의 댓글은 아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tar&no=400146&s_no=13218534&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736241


보시듯이 '소속사 다른 계정으로 공감 찍어서 베스트를 간다'는 말에 '화살나무'님께서 동조하셨는데, 의심을 제기하는 것 자체는 합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광고를 위한 계정도 많이 있었고, 적발되는 즉시 차단 처리되는 모습을 많이 보셨으니까요.


러블리즈 관련 글에 대하여 '근데 올리는 사람 정해져있고 러블리즈 글은 대부분 힘차게 베스트까지 등반. 하지만 베오베 에는 몇개 없음. 팬심인지 바이럴 인지 진짜 한번 까봤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흐큐루큐'님의 댓글은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설령 비슷한 생각을 가지셨더라도, 설령 그 가수의 팬이 아니시더라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지 체크해 보는 것이 더 나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트 게시글 5페이지를 캡처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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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점이 찍힌 글이 러블리즈가 직접 언급되거나 주요한 주제로 나온 글입니다. 아쉽게도 다른 커뮤니티를 하지 않아 비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만, 이대로 봐서는 러블리즈의 게시판 지분이 유난히 높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러블리즈가 베오베에서 더 많이 보여서 이런 의심이 나올 정도였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조회수가 높은 베오베도 아닌 베스트까지 올리는데 회사가 직원들을 동원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댓글에 작성된 '대충 눈팅하는 입장에서 볼때 지금 글쓴이랑 댓글에 열폭하시는 님 가입 일자도 비슷하네요. 그럼 더 의심스러울수 밖에요?' '다 댁들이 써논거대로 인용했을 뿐이고, 에초에 첫댓글님 댓삭하고 탈퇴해서 머 저사람이야 그렇다 치고 그 뒤에 댓글들도 삭제 많이 했네요?' 등을 말씀하셨습니다.


가입 일자가 비슷한 것은 정황 증거는 될 수 있지만 다른 어떤 확증도 없습니다. 또한, 맨 처음 의혹을 제기하신 '흐큐루큐'님을 제외하고는 댓글을 삭제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글과 혼동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은 듭니다만,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아닌가, 또한 무슨 이유로 이렇게 말씀하시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로,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광역 저격에 가까운 표현을 사용하셨다고 느껴집니다.


맨 처음 다신 대댓글에 'Delight'님이 반박을 하시자, '저는 차단당한 적 없는데?" '비슷한 댓글이 달린다는거 부터가 그런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아닐까요? 대충 눈팅하는 입장에서 볼때 지금 글쓴이랑 댓글에 열폭하시는 님 가입 일자도 비슷하네요. 그럼 더 의심스러울수 밖에요?' 등, 열폭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시면서 그 뒤로 갑자기 격해지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살나무'님께서 차단당했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지 오해의 여지가 있었던 부분인데, 조금 더 신중하게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나참. 쥐뿔도 모르면서 음모론? 저격이니 뭐니 신고를 하니 어쩌니, 왜 빠가 까를 만든다는건지 알것같네 ㅋㅋㅋ 팬덤국에 반기를 든 내가 죄인이네요 네네.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20후~30대 팬덤은 다 이런식으로 우르르 몰려와서 쥐잡듯이 몰아세우면서 빼액 하나요? 엄청 대단한 덕질들 하시네요. 그냥 내가 앞으로 연게에서 올라오는 베스트 글 중에서 러블리즈 냄세나는 글은 클릭을 안할께요. 누구는 어릴때 덕질 안해봤나. 아니면 그냥 아닌데 그만큼 내가수 글이 많았나보네요 그만큼 같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나보네요. 그렇게 좋게 말하면 될걸. 어디 러블리즈 팬덤 무서워서 오유 하겠나 ㅋㅋㅋ 어이가없네' 혹은 '좋아하는 가수 얼굴에 똥칠하는 막말은 좀 그만 지껄이면 좋겠군요. 빠가 까를 만든다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라니까 진짜 ㅋ'


여기부터는 말을 추가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반대 의견을 가졌던 모두가 러블리즈 팬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비난의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빼액한다' '러블리즈 냄새' 등의 표현은 분명 모욕적으로 들릴 수 있는 것이며 팬덤의 잘못이라 하기에는 너무 나가셨다고 봅니다. 저도 감정적이 되어서 댓글을 달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저는 단지 러블리즈가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닉네임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저는 잡덕입니다. 어쩌면 '덕'이라고도 부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가수 혹은 연예인의 팬이었다고 해도 '화살나무'님의 댓글을 읽은 후 사과를 요청했을 것입니다.


비록 '화살나무'님께서 시작한 일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흥분하실 만한 이유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유저들끼리 필요 이상의 비난을 하는 일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글을 올리는 일이 근거 없는 의심, 혹은 의심의 가능성 때문에 위축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화살나무'님께 사과를 정중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 정도 일로 무슨 사과 요청까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이 글을 읽고 불쾌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화살나무'님께서 이 글로 인하여서 필요 이상으로 기분이 상하셨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 역시 사과드립니다. 여기에 들러 주시는 분들께서 혹시나 이 글이 저격의 남용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주저 없이 저를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본삭금을 걸었습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출처 http://archive.is/tgG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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