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_temp.php?table=gomin&no=15266&page=1&keyfield=&keyword 이 글을 읽고 나의 악몽같은 첫키스가 떠올랐다..-_- 때는 바야흐로 고1때. 생물부였던 난 당시 2학년 선배와 사귀고 있었는데. 한 세달쯤 지나서 선배가 "우리 이제 뽀뽀말고 키스하면 안되?"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키스를 해본적이 없어서 더군다나 나의 첫키스는 아름답길 바래왔던터라 이쁘게 하고싶었고 또 '아 내가 키스 못해서 날 시러하면 어쩌지' 라는 공포감도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 끙끙 앓다가 울 학교 유묭한 바람둥이 선배를 찾아갔습니다. 죄송: "선배. 키스 많이 해봤죠?" 선배: "응 그럼그럼~ 뭐 궁금한거 있니?" 죄송: "네;; 저기 제가 아직 키스를 못해봐서 그러는데요.. 키스는 어떻게 해야되요?" 선배: "(막 웃더니) 풉~ 그럼~~죄송아~~^^ 선배가 직접 알려줄까^^" 죄송: "(아 춉나 징그러웠음) 아녀-_- 대꾸요 말로 설명해봐요-_-" 선배: "아아아..그걸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흠.." 죄송: "선배 그냥 쉽게 한마디로 해줘요. 복잡하게 말하지말고" 그러자 선배는 정말 한마디로 말을 해주었다.. 난 그 한마디를 듣고 어느 여름밤 놀이터에서 남친을 기다리고 있었다.꽃단장하고 아흥*-_-* 남친과 이야기 하다가 분위기가 잡혔고 '아 지금 키스를 하겠구나' 하고 눈을 질끈감고 어떠한 행동을 취하였는데!!!!!!!!!!!!!!!!!!!!!!!!!! '어라? 왜 키스를 안하지? '하고 눈을 살짝 떠 보았더니 당황한 남친의 얼굴이 보였다.. "너 왜그래?? -_-" "응..뭐?? 일케 하는거 아니야??" 선배는 이렇게 말했었다.. "그냥 입 벌리고 있으면 되" 우어어어어어오ㅜㅇㅇ어엉ㅇㅇㅇ어엉ㅇ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