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 할게요...ㅠㅠ
최근 아들의 추억을 잊지 않고 기억한 어머니가 한 분 계시다고 하는데요.
바로 육군 27사단에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말 병으로 숨진 고 황유선
예비역 병장의 어머니 전숙자씨입니다. 생전 아들이 복무했던 부대를
돕고 싶다며 지난 5월 부대에 아들의 사망보험금 2억원을 기부했다고 합니다ㅠㅠ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2억이면 작은 돈이 아닌데....ㅠㅠ
전역 후에도 매년 한두 차례 직접 라면을 사들고 부대를 찾아오는 등 부대에
대한 애착이 큰 고 황유선 병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 인데요
지난 3월 기부 의사를 전해들은 부대에서는 그동안 예산이 부족해 짓지
못했던 실내체육관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그 이름을 고인의 뜻을 기려
‘유선관’이라 정했다고 합니다.
체육관에는 배드민턴장 3개, 테니스장 1개, 농구장 1개를 갖춰 날씨와
관계없이 장병들이 운동할 수 있게 해놨고 입구에는 부대 마크와 함께
환하게 웃는 황병장 얼굴 사진이 새겨진 기념비가 세워져 그 뜻이
오래도록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체육관이 준공되던 날, 고 황유선 병장의 어머니가 “우리 유선이를
영원히 군에 보냈습니다. 이젠 내 마음도 편안해졌습니다”라는 어머니의
말에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어머니 정말 멋지십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