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는 처음남기는 글입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드리자면

서울에살고있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지금은 잠시 공부하러

외국에 나와있어서 투표는 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선거운동과정부터

관심을 보고 지켜봐왔습니다. 

저는 나경원후보 지지자 입니다. 제가 왜 나경원후보를 지지하는지에 대해서는 말이 길어질것 같습니다.

그래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3대무상복지에대한 저의 의견이 야당보다는 여당에 가까웠고

야당의 대북정책과 안보문제도 여당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장으로서 시정을 위해

내놓은 공약에는 딱히 큰 차이점을 못느꼈던 것도 이유였습니다. 사실 서울시장직이

시정이라는 좁은 범위보다도 정치적 파장이 크기에 공약보다도, 정당과 차기 대선에 미칠

영향을 더 생각했습니다. 박원순후보가 잘못된 후보다, 자격없는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나름의 이해와 성향으로 나 후보를 지지하고, 박후보역시 나름의 비전과, 

소신이 있겠지요. 논쟁하러 글 남기는게 아닙니다. 다만 오유에 박원순 후보지지자들이

많은 것을 알고있기에 한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의 많은 분들이 보수지지자들을 많이 혐오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보수지지자인 제 입장에서도 되지도 않는 논리로 눈살찌뿌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보수뿐만아니라 진보쪽에서도 마찬가지지 지요, 하지만 저를 비롯하여 많은 보수지지

자분들중에서는 토론에있어서의 예의를 갖추고 인정할것은 인정하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진보쪽 정치성향을 가지신분들도 그럴것이라 생각됩니다. 서로 정치성향이 다르다 해서 덮어놓고

미워하고 비아냥 거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물론 불쑥 들어와서 욕설과 비방하는 글은

욕을 먹어도 싸지요)  어쨋건 박원순 후보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기왕 당선되셨으니, 나름의 소신으로 서울시를 잘 이끌어 나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