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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 설정을 보고 쓴 짧은 소설
게시물ID : animation_22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나카나★
추천 : 4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27 21:57:33

 

 

 

-본명은 하나이지만 카나가 더 익숙하므로 일단 카나로 쓸게요ㅠㅠ;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카나의 생일 축하합니다~!"

 

폭죽이 터지고, 일렁이던 촛불이 훅 꺼졌다. 카나의 10번째 생일이었다. 가족과 함께 맞은 카나의 생일. 카나는 선물을 받을 생각에 벌써부터 들떴다.

 

"선물, 선물은 뭐야~?"

 

재촉하는 카나의 눈엔 기대감이 가득 서려있었다. 생일 몇달전부터 카나는 선물로 강아지를 받고싶다고 조르곤했다.

 

"그게, 카나야...이거 열어보렴."

 

긴 상자에 포장된 선물. 쳇, 강아지는 아니다. 그치만 어린아이가 다 그렇듯이, 카나는 당장에 선물을 풀어보았다.

 

"이..이건!"

 

카나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요술봉이었다. 긴 막대에 별장식이 되있었다. 카나는 요술봉을 들고 마구 흔들어보았다. 흔들자 별장식에서 반짝반짝 빛이 일렁였다.

 

"너무 예쁘다! 엄마,아빠! 고마워~!"

 

요술봉을 마구 흔들며 노는 카나의 모습에 부모님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은 카나가 그토록 원하던 강아지를 사주고싶었다. 하지만 강아지는 그들 형편에 너무 비쌌던 것. 꿩 대신 닭이라고 준비한 요술봉이지만, 좋아하는 그들의 딸 앞에서 걱정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는것 같았다.

 

"카나, 강아지 못받아도 괜찮아?"

 

아빠가 물었다.

 

"응,응! 강아지는 이걸로 만들면 되는걸! 이 요술봉으로 마법을 걸면된다구!"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그랬을까. 어리다는건, 참 좋은것이다. 카나는 요술봉을 들고 가더니, 어머니 앞에있던 녹차에 요술봉을 휘둘렀다.

 

"카나카나, 내 이름으로 주문을 건다! 강아지가 되렴!"

 

다시 반짝이는 요술봉.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다. 엄마와 아빠는 씁슬한 웃음을 지었다.

 

"어라, 왜 안되지?"

"아직 마법의 효력이 일어나지않는것 아닐까? 카나가 처음 썼으니 말이야."

"그렇구나-! 역시 엄마는 똑똑해!"

 

 

 

-

 

그날 밤, 쓰레기 봉투에 버려져있던 녹차티백에서 흰 빛이 났다. 곧 안에있는 녹차가루가 꿀렁꿀렁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ㄷㄷㄷ카나의 펫이 생긴 썰인데...ㅠㅠ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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