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번역] Easy As Pie(파이만큼 쉽다)(1)
게시물ID : pony_16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랖잌
추천 : 3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27 22:40:15

Easy As Pie - xjuggernaughtx


원본 : http://www.fimfiction.net/story/63841/Easy-As-Pie

- 의역, 오역, 어색한 문장 많습니다


1.

 제코라는 불안감과 함께 슈가큐브 코너의 카운터에 올려져 있는 열매들의 가방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모든 포니를 문제에 휘말리지 않도록 시도하기로 마음먹었다.


 “핑키, 네가 시킨 대로 이것들을 가져오긴 했지만 난 이 식사가 매우 두렵다. 저 카운터에 있는 열매들은 엄청난 주의와 함께 요리해야 한다!” 제코라는 부탁했다.


 핑키는 눈을 굴리며 웃었다.


 “어-, 난 베이커리에서 일하고 있어! 제코라! 만약 웃음열매(chuckleberry) 파이의 전문가가 있다면, 그게 바로 나야!”


 제코라는 속으로 핑키가 얼마나 오래 슈가큐브 코너에서 일하고 있었는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케이크 부부는 자주 핑키의 행동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이 빵집을 일터가 아닌 자원봉사센터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핑키의 게걸스러운 식욕이 엄청난 금전적 손실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오, 그럼 넌 이것들을 전에 한번 보았고,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알고 있다는 것인고?” 제코라는 미심쩍어하며 물었다. 에버프리 숲의 끝자락에 사는 포니의 입장으로선, 포니빌의 주민들은 현지의 식물에 대한 지식이 매우 미비해보였다.


 핑키는 캐비닛으로 걸어가 커다랗고 모서리가 접힌 요리책을 꺼냈다. 케이크 가문에게 수백 개의 맛있는 과자들의 요리법을 알려주는 그 책은 매우 끈적거려서 넘기기가 힘들었다.


 “음, 사실 몰라, 하지만 이 요리법을 어제 찾아냈거든!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한번이라도 도전 해봐야했어!” 핑키가 소리쳤다. “내말은, 이걸 봐!” 핑키는 요리책을 제코라에게 들이댔고 끈적끈적한 종이가 그녀의 코에 붙었다. “웃음열매! 이것보다 더 완벽한건 없을 거야!”


 제코라는 축축한 잔여물을 코에서 닦아내며 그 페이지를 살펴보았다.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웃음열매를 제외하면 매우 정상적인 요리법인 것 같았다. 제코라는 끈적한 요리책을 발굽에서 떨어뜨리려고 애를 쓰는 핑키를 잠시 어깨너머로 지켜본 뒤, 으쓱이며 슈가큐브 코너를 나가기 시작했다.


 “원한다면 열매를 요리해라, 하지만 모든 주의를 다해라!” 제코라는 깊게 한숨을 쉬었다. “만약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면 그것은 하루종일 널 괴롭힐 것이다.” 고집 세고 바보 같은 포니에 대해 중얼거리며 제코라는 문을 열고 길을 걸어갔다. 핑키는 골든 하베스트에게 인사를 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희미해지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핑키는 문이 닫히는 것을 지켜보고 불만감에 발굽을 내리쳤다.


 “오, 참 걱정도 많지. 제코라는 내가 음식이 그냥 마법으로 펑 하고 나타나는 거라고 알고 있는 줄 아나봐! 물론, 트와일라잇이 주변에 있다면 그런 일이 가능했겠지만, 그렇지 않잖아. 대부분의 경우는 말이야. 트와일라잇이 저녁에 산책을 나오는 때는 빼고.” 핑키는 자리에 앉아서 자신의 요점(point)을 찾기 시작했다. 그것 위에 앉아있지 않는 것을 다시 확인한 핑키는 곧 다시 기억해냈다. “오, 맞아!” 핑키는 소리쳤다. “난 어떤 포니보다도 빵을 더 잘 구울 수 있어! 물론, 케이크씨와 케이크 부인은 제외하고 말이지, 애플잭도.” 핑키는 자신이 다시 요점에서 벗어나는 것을 느끼고 서둘러 다음으로 넘어갔다.


 “케이크씨와 케이크 부인은 깔끔한 포니들인데, 이 책은 참 더럽게 쓰셨네!” 핑키는 페이지를 향해 눈을 찡그렸다. 얼룩과 사탕시럽에 담긴 듯한 과일향이 강하게 교차하고 있었다. 그리고 핑키는 ‘사탕’이 들어가는 모든 것을 좋아했다. 그녀의 입 속에는 맛있고 새로운 간식의 생각으로 침이 고이기 시작했다. 케이크 부부의 훌륭한 쿠키와 파이로 배를 채우는 것도 좋은 생각이었지만, 새롭고 독특한 무언가의 첫 번째 시식을 하는 것에는 무언가 더 특별한 것이 있었다.


 핑키는 자신의 삶이 새로운 경험들의 뷔페가 되는 것을 좋아했다. 그녀는 때 묻은 페이지의 첫 번째 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흠. 제일 먼저 열매를 끓여야 하는구나. 매우 쉽네!” 핑키는 그녀의 행운의 앞치마를 두른 뒤, 작은 의자를 이용해서 냄비와 팬들의 탑에서 오래된 냄비를 하나 꺼냈다. 그리고 물을 채운 뒤 열매들을 던져 넣고 조리기 위에 올려놓았다.


 "됐다. 이제 반죽 차례야.“ 핑키는 빠르게 재료를 모아놓고 동그란 모양으로 섞기 시작했다.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뒤로 물러서던 핑키는 실수로 의자를 넘어트리고 말았다.


 “오, 이 의자는 언제나 발굽 뒤에 숨어있다니까! 케이크 부인이 어떻게 이걸 피해 다니시는지 정말 모르겠어.” 핑키는 질린 듯이 말했다. “정말로, 어떻게 이렇게 조그만 의자가 자꾸 내 발에 걸리는거지?” 핑키는 가볍게 앞발을 뻗어서 의자를 제대로 세웠다. 그녀가 다시 고개를 들자 표면에 보라색 얼룩이 보였다.


 “오, 이런! 내가 열매를 떨어뜨렸나보네! 정말(berry) 미안해, 의자야!” 핑키는 얼굴을 찡그렸다. “방금 저 농담을 내가 만든건가? 내가 어딘가 아픈가봐! 평소 컨디션이 아닌 것 같아. 어쩌면 조금-오, 안돼!”


 핑키는 서둘러 물이 난폭하게 끓어 넘치려 하는 조리기로 달려갔다. 그녀는 곧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연기를 조심하며 이빨로 손잡이를 잡고 불에서 멀리 냄비를 치웠다.


 “이에 이그드를 씨기므 흐믄-으읍!”


 핑키는 의자에 발이 걸리면서 무거운 냄비를 거의 떨어뜨릴 뻔 했다. 그녀는 손잡이 사이로 불만에 가득 찬 신음을 내며 의자를 부엌 반대쪽으로 차버린 뒤 싱크대에 도착할 때까지 그것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조심스럽게 기울여서 열매가 체 위로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핑키는 자신의 갈기가 연기와 섞여서 더욱더 불가능할 정도로 구불구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갈기를 굉장히 좋아했다. 마을을 이리저리 뛰어다닐 때마다 같이 위아래로 튕기는 갈기의 느낌은 언제나 그녀를 웃게 만들었다.


 “좋아, 열매들아! 이제 너희를 가지고 요리를 할 시간이야!” 핑키는 싱크대에서 체를 꺼내려고 다가갔지만 곧 그녀의 발굽이 땅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비명을 질렀다.


 “대체 무슨 일이지?” 핑키는 그녀의 뒷발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 의자가 발굽 밑에 또 걸려있었다.


 “오, 알겠다.” 핑키는 작게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이 주방에 작은 장난꾸러기가 있는 것 같아.” 핑키는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행동하며 체를 잡았다.


 이쪽도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핑키는 생각했다. 이 포니는 매우 대범한 도전자 같지만, 곧 나, 장난의 여왕님이 언제나 한수 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


 핑키는 체를 믹서기 옆에 내려놓고 휘파람을 불며 캐비닛의 끝으로 걸어갔다.


 “랄랄라! 오, 여기서 쿠키판을 몇 개만 꺼내야겠-!”


 핑키는 파운드의 통통한 몸을 간질이며 즐거운 비명을 내게 할 생각을 하며 캐비닛의 구석 쪽으로 튀어나왔다.


 “오, 내가 널 잡았-응? 어디 갔지?”


 핑키는 빠르게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분명 어딘가에 파운드가 킥킥 웃으며 숨어있을 것이다.


 “음, 그것 참 이상하네. 난 분명-아야!” 핑키는 의자에 걸려 넘어지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이건 더 이상 즐겁지 않았다.


 “좋아, 파운드. 난 니가 이걸 재밌게 생각한다는 걸 알지만, 잘못하면 포니가 다칠 수도 있어! 당장 나와!” 핑키는 기다렸다. 하지만 그녀가 들을 수 있는 것은 바깥의 포니 몇 마리가 가까운 마켓으로 걸어가는 소리뿐이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케이크 가족은 지금 모두 장을 보러 나가있지 않았나? 핑키는 다시 일어나서 의자를 꼼꼼히 살펴보았다. 분명히 아까와 똑같은 의자였다. 핑키는 아직도 열매가 남긴 자국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한 발짝씩 물러설 때마다 의자도 점점 다가오는 것을 보고 숨을 들이켰다.


 “꺄아아아아악! 유령이다! 귀신들린 의자다!”


 핑키는 의자에게 쫓기며 부엌의 반대편으로 달려가 카운터 뒤로 숨었다.


 “훠이! 저리가!”


 의자는 캐비닛의 표면에 발을 기댈 곳을 찾는 듯이 각도를 조금 바꾸었다. 핑키는 자리에 앉아서 이것을 친구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하며 의자를 노려보았다. 그녀는 답답함에 카운터에 발굽을 내리쳤다. 어떤 포니도 이걸 직접 보지 않는 이상 믿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증인이 필요했다! 핑키는 창문을 열고 의자가 다시 따라오는 것을 보며 숨을 삼킨 뒤 밖을 내다보았다. 그녀는 카라멜이 빈 가방을 매고 가볍게 걸어가는 것을 겨우겨우 볼 수 있었다. 구원의 손길이 보였다!

---------

Sunset 번역하기 전에 쉬어가기 식으로 번역합니다, Sunset 한 챕터 분량의 단편이니까 빨리 끝날거에요

Easy As Pie는 쉬운죽먹기의 영어식 표현입니다. 이거 외에도 몇개의 말장난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번역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