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cluster_list.html?newsid=20111027105321665&clusterid=443668&clusternewsid=20111027120146245&p=hani 아침 9시 박 시장은 시청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그는 76일째 지하철 역사에서 노숙농성을 해오던 '박경석' 장애인차별연대 위원장을 서울시 서소문 청사 앞에서 맞닥뜨렸다.
장애인들은 오는 11월부터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기로 한 서울시를 비판하며 농성을 해오고 있었다.
박 시장은 박 위원장을 외면하지 않고 무릎을 살짝 굽혀 인사를 건넸다.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습니다. 꼭 챙기겠습니다."
박 시장의 이 말을 들은 박 위원장의 얼굴이 환해졌다.
박 위원장은 "오세훈 전 시장처럼 박 시장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싶다. 직접 만나서 반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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