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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88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비월향★
추천 : 0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28 04:35:29
내일이 기말고사 첫 시험이여서 도서관에 와 있는데
공부가 손에 안잡히네요.
일년조금 넘었는데도 아직 아무것도 못하고
그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이
참 무능력해 보입니다.
얼마전 사년전 쯤 약물에관한 교양 수업때 쓴
연습장을 찾았는데 거기에 짤게 쓰여있었습니다.
세로토닌.
지금 느끼는 약간의 우울은. 단지 뇌의 호르몬
작용이고.. 다시 호르몬이 분비되면
이런 슬픔이 찾아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고민이 있어야 고게에 글을 쓸텐데.
저의 고민은
언제쯤 다시 세로토닌이 분비되어서
웃음속에 그사람이 지워질까 정도겠네요.
사람이 단절된 사랑에 힘겨워하는건
참 자신에게 불쌍한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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