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 했네요.
맥주라 그리 안취할 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정도로도 알딸딸하게 올라오네요.
곧 술이 쎄지겠죠. 아마
학점이 조금 낮네요.
이제 곧 4학년인데
취업준비도 해야되는데
시험준비도 해야되는데
앞날은 늘 고민이 많고
뒤를 돌아보면 늘 후회만 가득한 삶을 살았다고 보이네요.
남들보다 조금 뒤쳐지는 출발이예요.
그냥 천천히 조금씩 바뀌려고하지만
아직은 많이 두려워요.
마음에 상처를 가득 담고 살아가네요.
웃으며 넘기지만 속에는 상처가 곪아가네요.
집떠나서 공부하는데, 집이 그리워요.
근데 집에 들어가기 무서워요.
내가 못했다고 욕먹을까봐.
내가 취업이 늦어질까봐.
그때 이 글을 봤네요.
참 좋은 사람이 보내줘써요.
고민하는 괴로워하는 저를 보면서 보내줬어요.
정말 고맙게 느껴져요.
오늘은 조금 취하고 내일부턴 앞으로 나가볼게요.
술 한잔에 모든걸 묻어버리고
앞으로 한발자국 천천히 걸어나가다보면
어느샌가는 내가 원하는 길로 가있겠죠?
오늘 하루 모두 무사평안히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