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전철타고 지금 출근하고 있는 중임. 친구랑 통화를 하며 가고 있는 중 안내 방송이 나옴.
"지하철 내에서의 성행위를 금지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지하철 내에서의 성행위를 금지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
전화로 "대박. 누가 전철 안에서 성행위했나봐. 지금 방송나왔어. 지하철안에서 성행위하지말랰ㅋㅋㅋㅋ 모텔갈 돈이 없더라도 전철 내에서 하는 건 진짜..." 이런 식으로 통화하는데 옆에 앉아계신 아주머니가 나를 톡톡 치시더니 아주머니 - "학생, 상행위." 나 - "네?" 아주머니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상행위라고상행위라고상행위라고상행위라고!!!!!?
Aㅏ.......... 사람들이 날 쳐다보며 웃는 것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그래도 오유덕분에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않고 애써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게 참 좋네요...^^
아......... 음란마귀가 씌었나ㅠㅠ 대학교 1학년때도 전철타소 통화하다가 음란마귀낀 말을 했었는데 내가 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