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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2반 양온유 생일입니다.
게시물ID : sewol_40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8
조회수 : 92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3/26 09:57:18
세월호 참사 345일을 맞이하는 3월 26일 오늘은 단원고 2학년 2반 양온유 학생 생일입니다.

2_2_양온유.jpg
2_2_양온유2.jpg
양온유 학생입니다.

온유는 음악에 소질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소리든지 한 번 들으면 피아노 건반으로 정확하게 되짚어냈다고 해요. 게다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도 벌고 동생들 맛있는 것도 사줄 만큼 생활력도 자립심도 강한 아이라서 부모님 속 썩인 적도 없었다고 합니다. 장래에 음악치료사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 꿈이었대요.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2883.html?fromMobile

세월호가 기울어졌을 때 온유는 갑판까지 나왔다가 친구들을 구하겠다고 구명조끼도 없이 다시 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부모님이 애타게 기도하셨지만 온유는 사흘이 지난 뒤에야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째서 고등학생 소녀가 친구들을 구하러 침몰하는 배 안으로 다시 들어가야 했을까요. 선원들은, 해경은, 어른들은 뭘 하고 있었을까요.

광화문TV 페이스북에 양온유 학생 생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video.php?v=779073362206801&set=vb.704666912980780&type=2&theater

416가족대책위 페이스북에도 온유 생일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416family/posts/759533864161466

가족대책위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아 주시거나, 안산 합동분향소 #1111 (24시간, 무료) 혹은 서울시청 전광판 010-6387-1177 (오전/오후 7-10시) 에 문자를 보내 온유의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마지막 순간에 그 누구보다 용감했던 온유를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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