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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원정출산 비난 네티즌 고소... 이거...
게시물ID : sisa_400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매인생
추천 : 4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13 21: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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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를 제목만 보고서는, "아니 이런 나쁜 사람 봤나! 부끄러운줄도 모르는 인간 말종이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니까 조금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원정출산이라는 치사한 짓거리를 벌인 데에 대해서는 저도 욕하고 싶습니다. 원정출산이라는 짓을 해놓고서는 도리어 그걸 지적하는 사람을 고소했다는 것이 최소한의 수치도 모르는 인간 이하의 행각으로 보였고, 너무나 뻔뻔스럽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가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얘기한다면, 이런 고소는 도리어 고소당한 쪽에서 할말이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랄까, 좀 말이 궁해지는 입장에 처해졌다고나 할까요.
원정출산에 대해서 욕하는건 정말 잘한 일이고, 그런 일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것은 우리사회가 양심이 살아있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상대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아야 할는지요.
약간 생각이 복잡합니다.
유시민 전 장관이 말하기를, 상대를 비난하고 싶다고 해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해서도 심한 비난을 삼가야 하는 것이 아닐는지. 욕먹을 일을 벌인 정도가 아니라 미국에서 일본 위안부 악행을 고발하던 사람들까지 난처하게 만들어버린 그 행동에 대해서도 심한 욕을 삼가야 한다는 얘기인데...
그게 영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다른분 생각은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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