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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부 매드라이프를 좋아하게된 결정적인 이유.eu
게시물ID : lol_126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응미음!
추천 : 19
조회수 : 12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1/28 16:33:25

평소에는 그냥 


아 얼주부 그 잘하는 서폿?(그땐 미그였지만)


나캐리 나왔을때 보여준 태도 때문에 진짜 더 좋아하게 됬어요


캐리형이 cs진짜 더럽게 못먹고


크랭크로 끌고왔는데 궁 빗맞췄는데 "괜찮아요" 이말밖에 안하고 


계속 자기 할일 잘해주고


무엇보다


그 일반 사람들이랑 같이 큐돌리는거 있잖아요?


거기서 알리스타로 봇 완전 다 파괴시켜줬는데 딴라인이 쌌는데


계속 현재 할것만 딱딱 짚어내면서 완전 망한판인데 킬도 잡아주고


그래서 캐리형이 "매라야 우리 그럼 이거 이길수 있어?"


이렇게 물어봤더니 대답이 걸작이었음


"아뇨, 우리 이니시 할게 저밖에 없는데 제가 이니시 하면 형 못지켜서 져요."


"그냥, 지금을 즐기세요."


이러는데, 생각해보면 처음 게임할때는 이기건 지건 막 스킬들 날라다니고


항상 그순간에 최선의 판단을 하는 것, 게임하는 것 그 자체가 재밌었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하는 판수가 늘어나고 랭크를 시작하면서 게임할때 지면 스트레스 받고 


우리편도 비난하고 이랬었는데..


그 순간 순간에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하고 움직이는 것, 게임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것이었는데 


그것이 언제부턴가 이렇게 이겨야만 하는 의무적인 것이 되버린거 같았었어요.

근데 노말만 천판을 넘게한 매라가 그런 소리를 하는걸 보고 


아.. 저렇게 하는게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진짜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는거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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