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일욜 김장하는데 끌려가서 정신없었으므로 음슴체를 씀.
본인은 금요일에 지스타를 갔음.
8시 40분에 도착해서 9시 30분에 티켓을 발권하고 10시 10분에 들어감.
일단 가볍게 킹덤언더파이어2를 클리어하고 모자를 받은다음에 헝그리앱부스에서 퀴즈이벤트를 하기에 도전했으나 실패함.
그리고 뒤돌아보니 엔비디아 부스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음. 이번엔 성공함 엄청큰 패드(이거 어따쓰는겨?)랑 달력을 받고 부스구경을 감.
근데... 돌다보니 컴퓨터가 10대있고 롤이 켜져있음...
오오 하면서 앉음.
5대가 있길래 당연히 모르는 사람 5명이랑 팀맺고 게임 하는줄 알음.
하나둘 착석하고 5:5 비밀 게임방으로 들어가니 적팀은 골드 실버위주인데 우리팀에 다이아가 있음! 두둥!!
이판은 쉽게 이길줄 알았음...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게임을 클템형님이 저쪽에서 큰 화면으로 해설을 해줬단다...
근데 난 이사실도 모르고 게임함.(위에 조금 큰 화면으로 우리 플레이하는거 옵저빙 하려는게 보여서 그냥 우리뒤에서 사람들이 보는줄만 알앗..)
쉽게 이길줄 알았던 우리는 초반에 미친듯이 밀림.
탑에선 다이아 자크가 골드 엘리스에게 털리고 미드에선 아군 카사딘이 적 미드라이너한테 말림
물론 봇에서도 멍청한 원딜이 블츠한테 끌려가면서 곶통받음.(그게 나임... 펄스 스킨이었으니... 펄스충 들을만하지...)
그래도 후반가면 우리가 유리하다는 생각하나로 타워 다 밀리면서도 버팀.
아마 아는 사람은 다 알거임. 골드 실버 - 플래를 결정짓는 가장 큰 차이점은 맵 장악후 뭘해야하는지 아는지 모르는지란 것을.
초반에 우리가 정말 힘들게 했지만 아군 룰루가 와딩을 정말 열심히 해줬고...(진짜 내 똥 치워줘서 고맙...)
적군 블츠가 자크인데도 와딩을 꼼꼼이 안해서 자크가 깜짝이니시등을 걸면서 밀리던 상황을 하나하나 풀어나감.
마지막 한타때 탑에서 엘리스가 백도하는데 적 베인이 나와있다가 끊기면서(이게 진짜 결정적임) 미드억제기를 밀고 그대로 밀어서 이김.
이기고나서 프런트에서 선물을 받고있는데... 그옆에서 클템형님이 우리경기 해설하고 있음...
상품으로 제닉스 마우스받고 나오는데
클템형을 만남.
형에게 내가 뭘고쳐야될지 물어봄... 근데... 나한테 존댓말 씀....
형... 저 형보다 1살어려요... 액면가가 아무리 30대 초반이라지만 ㅠㅠ....
마무리는 어케하지... 그때 받아온 마우스랑 다른데서 상품으로탄 레이저 마우스패드 무지 잘쓰고 있음요. 마우스에 색깔이 계속 바뀜. 싱기방기.
쓰고나니 내 글솜씨가 처량해지네...
참. 지스타에서 가장 좋은 부스는 엔비디아임요. 던(엘프녀)만큼 이쁜 여자를 못봄... 그날 하루 계속 던만 쳐다보느라 시간 많이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