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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대의 후회감을 느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400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뇌
추천 : 0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08 21:57:51

전 고 3입니다... 올해 수능보죠 ㅠㅠ

 

전 고1때 부터 쭉 문과로 굳어졌습니다...

 

역사가 좋았아어요...

 

그래서 역사학자를 꿈꿨어요...

 

역사.음... 너무 어렵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난 단지 전쟁사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역사를 할려하다니 내가 한심했죠.......

 

그래서 고3이 되자마자 어릴적 내모습 회상하면서 생물로 교차지원 할라했는데... 이런 과탐을 봐야 된데요...ㄷㄷ

 

그래서 포기.... 

 

그래 지리를 하자 한국지리 세계지리가 너무 재밌더군요 음 ,, 근데 과가 설치된 대학이 별로 음네...

 

그렀게 꿈없이 8월이 다가 오더군요 ㅋㅋ....

 

8월 어느날..독서실에서 언어 공부하다 시보고 삘받아서 시한편을 손수 썼어요...

 

오 내가 시섰어 우와 하고 다른 애들한테 보여줬죠...

 

결과는 참담...

 

내시가 비웃음 거리가 되었어 ㅠㅠㅠㅠㅠ

 

그래서 혼자 곰곰히 생각했죠 뭐가 문제일까??

 

인터넷키면 시쓰는법 이런거만 찾아봤죠...

 

내 문제점을 찾았어요 우왕 ㅋㅋ

 

그렇게 느끼고 보고 한데로 시를 써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성공이에요 ㅋㅋ 애들이 감동받았데요 ..

 

그렇게 나의 시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매일 한편씩 써서 평가받고 ㅇ했어요 국어쌤한테도 보여주고요

 

이제 내꿈을 찾은거 같아 정말 기쁘더군요....

 

그렇게 또 9월이 다가왔죠 ,,,ㅠ

 

수시 원서 접수로 바쁘죠...

 

내신 개판이라 수시 안쓸라 하다가... 입사관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입사관 써볼라고 상담하러 갔아요...

 

결과는 퇴짜 ㅎㅎ.....

 

옆에 가까운 충북대 입사는 끝났고 동국하고 단국 정도만 남아있더군요...

 

난 시에 대한 일념하나로 쓸라했는데 ㅠ 텅빈 학생기록부 수상실적이 내눈을 앞을 가리더군요...

 

내가 중딩 고1때부터 시를 썻더라면....하고...

 

정말 후회감이 몰려오더군요....

 

 

지금 현재 고1 고2 중딩 여러분... 정말 꿈을 확고히 정하세요...

 

꿈을 정하고 공부하세요... 저처럼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간신히 목적지에 도착한 한척의 배가 되지 마십시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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