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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00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쿵쾅쿵쾅Ω
추천 : 73
조회수 : 19148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0/28 18:03: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0/28 17:26:32
음슴체로 바로 이야기 들어갈게요
저에겐 3년 다되가는 남친이 있음. 결혼생각 하고 만나고 있음
남친에게 남동생이 하나 있음
동생과 둘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음. 자취 이런거 아니고 걍 집 개념. 부모님과 따로삼.
동생이 군대를 가고 나서 거의 남친집에서 살았음
어머님 아버님도 다 뵙고 자주 밥도 먹음
전역하고 2주후쯤 됐으려나.. 여자친구를 하나 사귐
첨엔 살갑게 맞아줬음
근데 소문을 들어보니 술집다니던애라고 함ㅡㅡ
뭐 저러다 말겠지 했음
물론 본인은 동생 전역하고 난 뒤로 남친집에 간적은 있으나 하룻밤 자고 온다거나 그런거 음슴
근데 얘는 사귀자마자 오빠 있는데도 막 자고감; 방에서 자고감 침대에서
오빠 거실로 쫓겨남;
오빠가 눈치 좀 주면 둘이서 외박함
여자애가 진짜 이쁘게 생겼음.. 내생각엔 이뻐서 홀린거같음;
동생 월급 받은거 2주만에 다 올인함; 그래서 내남친한테 돈 빌려서 씀
(전역하자마자 바로 취업 해서 월급받은거.. 지금은 사귄지 한달 되어감)
덕분에 남친도 돈이 음슴; 월 300 버는데 돈이 쪼들린다는건 얼마나 많이 빌려줬는지 아실것;
그래서 여자애를 불러다 조용히 말을 했음..
좀 잠도 왠만하면 집에서 자고.. 돈도 좀 아껴쓰라고
참고로 여자애는 술집일하다가 관두고 놀고있음 대학도 안나왔음 (고졸 비하발언아님-_-)
여튼 조용히 말을 했는데 그걸 오빠 동생한테 다 일렀...음..
나 진짜 휴 누나가 뭔데 그러느냐고 이런소리 다 그냥 걱정되서 그랬다 미안 이러고 넘기고
도대체 미래가 안보이는 앤데 오빠 동생은 자꾸 결혼할거라면서 요번주말에
부모님 소개도 시켜드린다고함-_-; 속터지겠음 정말
둘이 사귀건 말건 말 안하느데 자꾸 오빠한테 피해주니까 답답함
오빠 일도 힘든데 자꾸 자기 집에서 눈치보이게하고 그 불여시같은년 아오오오오아아아ㅏ아아ㅏㅇ아
진짜 아 그냥 답답해서 써봤음 ㅡㅡ
오늘도 원래 남친 피곤하다고 해서 집에서 통닭시켜먹고 티비보면서 놀라고 했더니
동생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함 ㅡㅡ; 여자친구랑 놀꺼라고
솔직히 난 오빠동생있어도 재미나게 잘봄. 눈치볼이유도 없거니와 찐한애정행각도 안함
근데 동생 여자친구는 무조건 누구있음 불편하다 단둘이있자 이러면서 자기집도 아닌주제에
강퇴명령함 동생한테ㅡㅡㅡㅡㅡㅡ 아... 진짜 또 분노가 끓어오름
난 사귄지 3년도 다되어가고 부모님도 다 뵈었고 결혼이야기도 다 해서
가끔 시부모님이 오빠네집에 내려오시면 나보고 자고가라하심.. 그럼 난 네 하고 자고감
근데 이년은 사귄지 한달도 안됬는데 한 2주는 말없이 자고간것같고 아니면 남친동생댈꼬 외박질
아... 진짜 시부모님들한테 쟤 불여시에요 이럴수도없고 답답해죽겠음
키도크고 길쭉길쭉에 술집다녀서 언변이 아주 ㅡㅡ; 살갑게 말도 잘해서
어른들이 좋아할타입인데 벌써부터 걱정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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