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새벽...

지구 따위 망했으면... 이라며 줄담배를 비우다 잠든 나는

꿈에서 한 존재를 만나게 되는데...

ᆞ곧 지구는 망할거야 불의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있어

나와 계약해서 그 날을 막지 않을래??  ᆞ

지구 따위 흥!

ᆞ이봐 너 같은 오덕들이 아니면 안돼.

원피스의 끝을 보고싶지않아??? 아직 못 한 게임도 많잖아???  
... 으음 조금 끌리는데???

ᆞ그냥 일단 계약만 해주면 돼 ᆞ

아냐 지구따위 망해라 쳇

ᆞ내 눈을 다시 보고 말해봐 ᆞ

그제서야 모습을 보인 그 녀석은...

큐베 였....

깜놀해서 깬 후 내가 한말은

아 진짜 지구 망하나보네... 였

후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난 한박스의 건프라 를 지르겠다.

라는 명언에 따라 오늘 덕질이나 하러 가야겠네요.

다들 byeな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