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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개입한 국정원, 그 뒤를 덮어주려는 경찰 분석관
게시물ID : sisa_401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익거래
추천 : 14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14 18:56:53

국정원의 대선 개입이라는 
헌정의 근간을 뒤흔드는 불법 행위가 언론에 보도된 후부터
시종일관 국정원 대변인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혹은 수사 기관의 걸러지고 통제된 보도 내용만을 앵무새처럼 읊는 버러지들이 있습니다.

그 일단과 연결고리가 보이는 활동이 현재도 목격되고 있습니다.

설마설마하던 천하의 개 쓰레기 짓이
검찰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시키려던 시도가
검찰에 의해 공개되었습니다.

첨부된 화면은 검찰이 언론에 공개한 경찰 분석관들의 영상의 녹취 자료입니다.

국정원이 일베라는 버러지 사이트를 끼고 숨어서 활동하던 게 사실로 드러났고,
일베라는 버러지 사이트의 유저들을 앞세워 
국가가 뒤짚어졌다고도 모자라지 않을 
이 사건의 중대성에 물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씹알단, 국정원, 일베 버러지들의 연결고리가 
이미 여러 보도, 수사 결과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국정원과 씹알단이 일베를 끼고 대선에 개입한 곳은
"오유"만이 아니라, 
"뽐뿌", "보배드림", "일베" 등의 소규모 커뮤니티만이 아니라
"다음" "네이버" "네이트" 등의 대규모 커뮤니티에서도 함께 진행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더불어 검찰이 발표에서 의도적으로 배제시킨 것인지는 확인이 안됩니다만,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사항에 따르면 
"트위터"에서도 대규모로 조직적으로 선거 개입한 정황이 파악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최고급 정보를 담당하고, 
국가 기간 산업의 비밀이 해외로 불법 유출되는 것을 막으며,
북한의 간첩 활동에 대해 조사하고 검거해야 하는 국정원이
국민의 여론을 조작하고 선동하는 데에 앞장을 선 것이
바로 이 사건의 핵심이며,
그러한 반사적 이익으로 정권을 획득한 
현재의 행정부 또한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헌법의 근간을 흔들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내란죄"에 버금가는 사안에 대해서
공영방송들은 침묵을 지키거나 , 혹은 소극적인 보도 태도로 일관을 해왔고,
자칭타칭 메이저 언론사라는 곳들 또한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이제 그들은 국가의 정보 기관을 
정권의 보존 기관으로 활용하여 큰 재미를 보았고,
"내란죄"로 다스려도 부족함이 없는 중차대한 범죄에 연루된 자들을
단지 상관의 명령을 따랐다는 이유만으로
법적 책임을 묻는 일을 포기했습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입니다.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으로 유지되는 국가가
정당한 선거를 거쳐 진정한 국민의 대표를 뽑을 수 있어야 유지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그리고 음지에서 막강한 권한을 가진 정보 기관이
국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에 개입했습니다.

이 사건의 실체가 제대로 수사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 실체에 대해서 엄정하게 처벌하지 않는다면,

이후부터 있는 선거들은 형식적 요건을 갖춘 것에 불과한 
껍데기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독재 국가에서 치르는 형식적인 선거와 
그 실질에 있어서 다르다고 보기 어려운 
그런 껍데기 선거 말입니다.

진정한 대표가 되어야 할 각종 선거의 예비 후보자들이
부정한 선거의 희생자가 될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며,
그런 결과의 피해자는 후보자 본인이 아니라
주권을 가진 국민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키고 싶은 가치가 있다면,
여러분을 진정으로 대표해야 할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면,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뼈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건을 그냥 넘겨 버리게 된다면 
앞으로 국민이 진정한 대표를 뽑는 선거는
다시는 누려볼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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