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bicycle2_40094 아래, 비 오는 날 자전거 타도 되냐는 질문을 보자마자 갑자기 자전거가 타고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비오는 날 로드는 좀 겁이나서...
몇해 전에 샀던 철티비를 끌고 나갔습니다-
철티비도 안타본지가.. 꽤나..
아무튼 처음 느낌은..
이거 내가 몇 년 동안 어떻게 탔지..?! 였습니다.
무겁고, 무엇보다도 너무 커서...
당시엔 자전거를 잘 모르니까 사이즈 같은 걸 신경 안쓰고 샀었는데-
46사이즈 타다가 이거 타니까 엄청 크네요.
프레임에는 17.5호 인가? 라고 적혀있었는데-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같은 드워프 종족에게는 엄청 컸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확실히 안정적이더군요.
아직 유사엠티비만 타봐서, 좋은 엠티비는 어느 정도인지 감조차 안잡히지만...
비오는 날 나름 투명고글에 헬멧에-
재밌게 탔습니다.
속도는 느리지만- 안정적이어서 좋았습니다.
무게는 예전에 기억으로 한.. 18킬로 정도 되는거 같은데 좋은 엠티비는 이것보단 좀 덜나갈까요? 궁금하네요ㅎㅎ
아무튼, 비오는 날 신나고 안전하게 잘 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