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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군대는 제대한 예비군들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함
게시물ID : military_40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돼람쥐
추천 : 13
조회수 : 1099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4/03/20 11:22:51
지금 대한민국 군부대 안에 있는 온갖 부조리

대표적으로 꼽아보자면

1. 적은 임금 

한달에 십만원이 말이나 됩니까?
시간당 몇백원 받고 갇혀있는거랑 똑같습니다.
군생활도 노동의 일종인데
사람의 노동은 그만큼의 댓가를 받아야 가치있는 것이라 봅니다.
그 놈의 의무를 들먹이며, 대한민국 20대 청년들의 2년을 더럽힙니다.

2. 부실한 시설,물품들

물먹는 수통이 1970년대 겁니다.
덮고 자는 모포도 20~30년이 넘은게 다반사죠.

3. 부실한 식사

한창 먹을 20대 청춘들, 의무라도 그렇게 끌고왔으면
먹는거라도 잘 먹여야 하는거 아닙니까.
조류독감 돌면 닭고기나오고, 구제역 돌면 돼지고기나오고
차라리 교도소 밥이 훨씬 잘나옵니다.
그 많은 국방비 예산에 일부만 써도
장병들 군생활 훨씬 개선될 겁니다.

4. 사병들의 비품구매, 휴가, 외박문제

사병들의 전화나 인터넷도 10만원 안팍의 월급에서 사용하고
PX에 물건은 점점 비싸지고 그럼 자연적으로 부모님에게 손을 벌릴 수 밖에 없죠.
적어도 2년동안 굴릴거면 내 돈은 안쓰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바임.
휴가나 외박시에도 숙소를 잡게 되면 돈이 필요한데
이건 뭐...군부대 생김으로써 근처 요식,숙박업의 활성화라도 노리는건지...



지금 군복무중인 현역들은 말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눈 밖에 나면 영창가고 따돌림에 갈굼당하니까요.
아마 처음 군대 내에 있을 땐 이런 부조리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다가
점점 동화되고 수긍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도 했는데 너네도 해라 라는 생각보다는
나는 고생했지만 너네라도 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조카, 아들들도 나중엔 언젠가 군대에 가게 됩니다.
전투기 한대, 탱크 한대가 물론 국방력에 도움이 되겠지만
매해 이런 말도안되는 군생활로 목숨을 잃는 청년들이
탱크 한대보다 못한 가치일까 싶습니다.
기대도 안하겠지만
남성연대라는곳은 여성가족부를 견제하거나 여성을 까내리기보단
이런 남성들의 권리를 바로세우는 일에 힘쓰는게 훨씬 옳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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