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좀도둑에 편지..
게시물ID : gomin_488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사장이놈
추천 : 5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28 22:25:40
저번가을에 펜션놀러가서 네비게이션을 도둑맞아서

네비가없음으로 음슴체로 하겠슴

때는 이번 초가을 강촌으로 펜션에 놀러를가게되었슴

잼게놀고 고기먹음서 술도 한잔하고 잤음.

그다음날아침에 일어나서 해장하려 라면을 가지러 차에가려는데

탁자위에 나둔 차키가 없는거임 ??!혹시나하는마음에 차문을열어보니

열리는거 아니겠슴??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라면을가지고 방에 들어가려는

순간 먼가 허전한기분이 들었음..다시차안을보니 네비가 업는거임.

그래서 머지하고 주인에게 알림.. 주인이 어제새벽에 딴방도 다털렸다고 함.

그래서 아침에신고를하였음.

그리고는 한동안 잊어버림...  얼마전 의정부지검 검사한테 전화가왔음..

범인이잡혀서 재판중이라고 범인이 죄를뉘우치고 합의를원한다고 제전화번호를

알려줘도 되냐고 묻길래   알겠다고함.

(전 합의 라고하여 금전적 보상인줄알고 ㅇㅇ 함ㅠ)

그리고 오늘 퇴근후 우체통을보니 편지가 두통이옴..

의정부????내친구중에 군대 있는 놈 없는데 라는생각과 동시에

뜯어봄.  누군가 했더니 강촌펜션에서 내 네비를가지고간 범인인거임

편지에 내용은 내가 잘못했고 마니 뉘우치고있으며 처와 세살난 갓난아이와

사는데 살길이 막막하여 범죄를 저질렀다고 대충이런식임..선처를 호소하는글..

생각해보니 그때당시 피해금액이 지갑에 있는 만오천원 칠천원 대충 이런씩이여서

좀도둑이라곤 생각 했음..또한편으론 새벽에 방에들어와 해코지 않하고 네비만 훔쳐간

걸 나름 고맙게 생각 중이었음..  어찌되껀 범죄는 나쁜짓이고 좋게놀러가서 올때 기분이 안좋았지

만   편지에 적힌데로 앞으로는 착실하게 열심히산다는걸 믿고 내일 제가 신고한거에 대해선 선처를

해주려고함..세상살기도 힘들고 나만바라보고있는 가족이 있다면 나라도 나쁜마음을 먹었지않았을까

생각이....죄값 치른다음에 좀더 열심히 가족을 위해서 착실하게 살았음 좋겠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