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길에 카난이 다이아한테 주말에 데이트하자고 말했으면 좋겠다

카난 : 다이아, 이번 주말에 한가하지?
다이아 : 사..사람을 뭘로 보시는 건가요! 멋대로 한가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아요!
카난 : 에... 그럼 주말에 바빠?
다이아 : 다... 당연하죠! 전 주말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제 할 일을 한답니다!
카난 : 으응... 그랬구나.. 아쉽게 됐네... 다이아랑 둘이서 시내에 놀러가고 싶었는데...
다이아 : ....?!
카난 : 그럼 시내엔 치카쨩이랑 갈까나?
다이아 : 아... 저기..
카난 : 왜?
다이아 : 뭐... 그렇게 원하신다면 같이 가드리겠어요..!!
카난 : 에..? 아, 아냐아냐~ 다이아는 바쁜 것 같은데, 그렇게 안 해도 돼~
다이아 : (카난의 소매를 잡으며) 가.. 갈래요...
카난 : ?
다이아 : 카..카난이랑 시내에...
카난 : 응?
다이아 : (얼굴 빨개지며) 카난이랑 시내에 같이 갈래요!!!
카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 으응? 뭐어라아고오~? 목소리가 작아서 잘 안 들리는데에~~~?
다이아 : (목소리 크게) 같이! 시내에! 가요!
카난 : 시내에~? 다이아 바쁘다며~?
다이아 : 사실은 안 바빠요!
카난 : 흐응~ 그럼 다이아 나한테 거짓말한 거야? 실망인데? 미안하지만 난 거짓말하는 아이랑 안 놀아!
다이아 : 에...에에?
카난 : 진심이야.
다이아 : 흐아아앙!!! 카난씨 미아내여ㅠㅠㅠㅠㅠ 저 시내에 갈래여ㅠㅠㅠㅠ 같이 가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
카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