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17년도 하반기에 취업을 준비해서 운 좋게 바로 2개의 기업에 붙었습니다.
여기까진 좋은거죠, 불경기에 두개나 붙고.. 한 회사는 서울에 위치하고 한 회사는 전라도 여수에 위치합니다.
저는 거의 모든 조건에서 여수에 있는 회사가 좋아서 그 쪽으로 최종선택을 하고 회사에 통보했죠.
그런데 여자친구( 서울사는 대학생, 20살)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어떻게 자기 두고 다른데로 일하러 가냐고 갑자기 잠수타고, 그렇게 어이없게 헤어졌네요.
저는 그전에도 두 회사 중 지금 회사를 선택한 이유를 충분히 했고, 객관적으로 지금 선택이 옳다 생각합니다.
정보를 위해 대충 두 회사 정보를 적자면
서울 소재 회사
규모: 중견
연봉: 4100, 성과급 안나옴
워라벨: 씹헬;; 7시 출근 10시 퇴근이 거의 일상
근속연수: 평균5.6년, 거의 다니마 못 견뎌서 나간다 보면 됨
여수소재 회사(지금 회사)
규모: 누구나 이름들으면 알만한 대기업
연봉: 16년 기준 성과급 포함 5500(오피셜)
워라벨: 9to6 헤븐, 야근 거의없음
근속연수 : 대기업 평균 두배 이상
보시다 시피 지역을 제외하면 누구나 후자를 선택하는게 맞는데 이게 제 잘못인가요??? 여자친구가 너무 어려서 그러지 잘모르네요 ㅠㅠㅠ 만난지 그렇게 오래 되진 않았지만 얼굴, 몸매 하며 모든게 완벽했는데 이렇게 어이없게 헤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