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 신청을 했더니 영사관에서 직접 전화가 오더라구요.
꼭 와서 투표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이번에 꼭 가서 투표하겠습니다.
군대에서 우리 산 밑에 포병 전우님들이 산 하나를 깎아 없애는 것을 보고
우공이산 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건 노벨의 다이너마이트도 아니고 빌게이츠의 마이크로 소프트도 아니고
첫 삽을 뜨는 한 이등병의 힘찬 삽질이란 걸 느꼈습니다.
한 사람의 짧은 한 문장이 인생을 바꿀 수 있듯이,
내가 한다고 뭐 바뀔까 가 아니라
나로 인해 바뀐다 라는 생각으로 우리 다들 투표해서
시사게시판에 글 올라 올 게 별로 없는 세상을 향해 다가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