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볼일이 있어서 강남에 나갔을때 일입니다.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호프집에 들러서
맥주 한잔을 하고 있었을때 였었지요.
저희가 앉은 자리가 카운터 바로 옆자리였는데
카운터 앞쪽에서 어떤 남자분이 갑자기 직원분에게 쌍욕을 하고 있었죠.
조용히 들어보니 자신이 화장실에서 큰걸 보는데 누가 자꾸 노크를 하더라
내가 들어가 있는걸 알았으면 니네가 못들어오게 막아야 하는거 아니냐 하면서 진짜
제 3자가 들어도 기분 나쁠만한 욕을 하면서 난리를 치더군요.
이때까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고 뭐지 ? 뭐지 ?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뒤에 화장실 노크하던 사람(볼일보고 나온것 같더군요)이 나와서 서로 시비가 붙었죠
"이새x야 무슨 x를 그렇게 오래 싸!! 그래놓고 승질을 부리고 있어"
"야이 cx놈아 넌 x 안싸냐"
심각했는데 대화가 웃겨서 둘은 싸우는데 다른 테이블 사람들하고 다 웃고 그러는데도
계속 흥분해서 싸우더군요 ㅋㅋㅋ
무슨 싸우는것도 종이 매뉴판 던지면서
"너 ! 이 새x 뭐 던졌어"
"꼬우면 너도 던져 이새x야"
그래서 던졌더니
"막았다 이새x야"
이러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는건 웃긴데 직원분이 경찰에 신고하는것 같더니
똥 오래 싸신분일행이 계산하고 나가더군요.
막상 볼땐 웃겼는데 써놓으니깐 그냥 그렇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