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 다는 걸 다 아시지 않나요?
반대로 말하면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도 세상은 비슷하게 흘러가겠죠.
취업하기 힘들고, 먹고 사는 건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입시는 여전히 고난행군일테고..
정치에 무관심해도 세상사는데는 큰 지장 없죠.
결국 자기가 잘 나야 성공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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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성공한다는게 행복으로 연결되지는 않죠.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낮고 교육수준 떨어지고 범죄도 높은 멕시코는 우리나라 보다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가정이, 사회가 해체되지 않아서라고 하네요.
저는 사실 행복지수와 경제지수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짧게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하나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차별로 성공하게 되는 사회보다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되는 사회가 더 행복하지 않을까.. '
서민을 강조하는 이유가 단순하게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코스프레가 아니길 바랍니다.
대다수 국민들과 공감하고 대화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사회를 보듬어 주고 격려해주어...그래도 희망이 있고 행복이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대통령이 이것을 한 번에 이루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것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보여주는, 가능성의 발판이라도 마련해줄 수 있는 후보를 지지 하는게 맞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