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01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쏭★
추천 : 36
조회수 : 5983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0/30 01:52: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0/27 21:19:10
저는 32세 남자 입니다. 결혼은 했구요 한달된 아들하나 있어요 ㅎㅎ
저는 여지껏 솔직히 정치에는 관심도 없었고 투표하는날엔 쉬는날인가 라고도 생각했던 놈이구요
뭐 관심이 없으니 당연히 왠일로 투표를 하러가는날엔 그냥 후보도 안보고 막찍기식으로 그냥 찍고 나왔던놈
이구요.. 헌데 지금 제와이프가 오유 를 했었거든요 연애땐 왜그렇게 오유만 보고 맨날 한나라당이 어쩌니
민주당이어쩌니.. 하는게 좀 보기싫어서 지랄도 마니 했었죠
근데 저도 어느샌가 오유보기시작하믄서 슬슬 정치에 관심도 생기고 후보들도 자세히 살펴보게되고
좀 깨치게 됐습니다.
어제 투표했자나요 회사퇴근을 늦게해서 혹시 늦지라도 않을까 진짜 엄청 뛰어서 겨우겨우 투표했습니다
ㅋㅋㅋ 진짜 어젠 32년만에 엄청 맘졸이면서 봤구요 박시장님이 당선유력일땐 진짜 뭔가 형용할수없는
쾌감이 밀려오더라구요 진짜 투표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뽑은 후보가 시장이되어 아침에 인사 하러
다니시는 모습에 어찌나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나이 어리신분들도 저보다 깨치신분도 많으시던데 좀 부끄럽네요 ㅋㅋ
좋은밤 되세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