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음
고백을 받게된 이유가 되게 드라마틱함
고백한 애 말고 다른 남자애가 내 친구를 좋아한데서 고백타임을 만들어줌
아! 고백한애, 내친구 좋아하는 애, 내친구, 나는 같은반이라서 같은 톡방에 있었음 그 뭐라하지? 반톡!
어쨌든 나랑 다른 남자애가 뜬금포로 고백타임을 시전함
난 사람하고 친해지는걸 좋아해서 막 남자여자 안가리고 친구를 먹음
그래서 남자애들하고 고백하려는 애 밀어주려고 고백타임만들기로 사전에 계획한거
어찌저찌해서 막 고백타임이 시작됨
시작은 나였음
나..사실....
이러고 끌다가
어제 엄마몰래 pc방갔어
이런식으롴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고백하려던 남자애 차례였는데 막 다음에 고백한다고
좀 더 용기내고 확신이 들면 하고싶다고 차례를 피함
그리고 고백타임이 끝남
문제는 이때부터임
나한테 고백한 남자애는 평소에 반톡에서 말이 없었음
그냥 눈팅족?
한 일주일에 한번정도 갑자기 말하고 사라지는 유형에 아이였음
그런데 갑자기 애가 폭주하는거임
고백타임 끝나고 한 2시간 후였나?
나한테 'xx아'
이러면서 친근하게 이름으로 부름
내가 왜그러냐고 물으니깐
'나 사실 고백타임때 되게 망설였는데 나 너 좋아해'
이러는거임
꺄악!!!!!!!
근데 난 남자라서 정중하게 거절하고 미안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