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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처자한테 100원 삥 뜯긴.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01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게이라서
추천 : 11
조회수 : 899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3/10/24 21:12:08
술마시고 정신이 약간 없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평범한 대학생 오징어임

10시수업이 있어서 허겁지겁가다 목이 말라서

물을 먹으려고 정수기에 갔음

옆에는 자판기가 있었지만 돈없는 오징어라

깡생수를 벌컥벌컥 마시고 있었음

근데 옆에 있던 자판기앞에서 계속 머뭇거리던

참한 처자가 나한테 뭔가를 말하는 것이엇음

"저기 혹시 백원 있으세요?"

말했듯이 본인은 돈이 없음

돈없어서 깡생수 마시는 나에게

모닝삥을 뜯으려는 처자에게 화가 났지만

...

이뻣음

ㅇㅇ 맞음 이뻣음 이뻐가지고

"아 백원요? 잠시만요.."

근데... 없어 ㅋㅋㅋ

백원이 없어....

'시1발......'하며

천원을 줬음 아마 안들렸을거임...아마

"여기....천원......"

"고맙습니다! 구백원 거슬러 드릴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 건물 저주 계시죠? 다음에 뵈면 
커피한번 사드릴게요~"

하지만 본인은 구백원 받은게 너무 좋았던 나머지

"아뇨 그냥 가지세요 ^^"

그리고 이어폰꽂고 가던길 폭풍질주

생각해보니....내가 한거 철벽아닌가....

오유인은 일부러 철벽 치는줄 알았는데

본능적으로 치나보다 ㅎㅎㅎㅎㅎㅎ

아 재미없다 이제 다 나가주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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