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너무나 당연하게 뭐 아인슈타인도 10프로도 뇌를 못쓰고 죽었다길래 아 그렇구나 하다가
좀 커서는 그거 구라래 아니야 라고 해서 아 그렇구나 하고 살다가
이번에 영화 루시도 개봉했고 어제밤 꾼 꿈때문에 이쪽 지식은 전무하지만 글 한번 써봅니다.
평상시에도 꿈들은 일상생활에서 상상도 못해본 환경들이 나오기도 하고 스토리도 나오기도 하죠. 아에 머리속에 입체적으로 풍경, 사물, 인물, 대화에
스토리라인까지 쫙 만들어져서 나오는데 이런쪽이 우리가 사용하지 못하는 뇌의 능력이 아닐까 하네요.
사실 어젯밤 꾼 꿈은(애니를 너무 보고 잤나...) 상대방이 일본어로 계속 이야기 하는데 나는 그것을 다 이해하고 대화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물론 저는 일본어를 하나도 못하죠. 제2외국어 시간이나 교양시간에 배운적은 있지만요. 이게 또 내 꿈속이기에 뇌의 착각이다라고 생각되기도 하는데
이거 뇌를 까볼수도 없고 아리송하네요. 애초에 일본어를 제대로 말한다고 생각한 것부터가 내 뇌의 착각이다. 내 꿈속이니 당연히 무슨뜻인지 아는데
착각을 통해서 일본어를 알아들은것 처럼 된거다.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무의식영역에 잠들어 있는 그간의 일본어에 대한 지식들이 꿈속에서
나도 모르게 전부 펼쳐진거다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참 복잡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