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공고의 디자인과에 다니는 17살 여자입니다.
이제 올해도 3,4개월밖에 안남았는데 그동안 한심하게 아무생각없다가 이제야 진로쪽을 생각하네요...
평소에 획기적이나 기발한 용품, 글을 생각하는걸 좋아합니다.
광고디자인이나 시각,제품디자인 이런게 있을탠데
하고싶은분야가 많아서 무엇을 하나 정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욕심이 너무 큰거같기두하고요.
이것도 고민이지만 이것보다 큰 고민은
만약 제가 획기적인 생활용품을 만들기위해 제품디자인 쪽으로 들어갔는데
현실에서 제가 아이디어를 내도 그걸 받아주는지 걱정입니다.
인터넷에 가끔 돌아다니면 해외에서 나온 신기한 아이디어상품, 기발한 상품들이 나올때마다
'저런걸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마구 들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아, 내가 만약 회사에 들어가서 자유롭게 저런상품을 만들수 있을까' 란 생각이듭니다..
아무리 획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그걸 받아주지않고 명령대로 일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이쪽길로 나가고싶단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혹시 이쪽으로 지식이 많으신 분은 경험담이나 지식, 충고좀 해주세요..
아직 아는게없어서 많은걸 알고싶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이면 어린나이라고 해야할지 모르는나이지만 벌써 이런생각에 머리를 잡는다는게 슬퍼요
말이 싱숭생숭 하고 이해도안가실탠데 혹시나 끝까지 글 읽으신분들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