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다섯살 노총각이셨던 저희 삼촌께서 결혼을 하시게 됐습니다... 뭐... 국제결혼업체에 의뢰해서 베트남 여성분이랑 결혼하게 된거지만요... 상황이야 어떻게됐건 외국어라고는 전혀 모르시는 저희 삼촌과 까막눈이신 저희 할머니께서 외국인 숙모와 함께 사시는데는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달쯤 뒤에 숙모를 한국으로 데리고 온다고 하니... 그 사이에 베트남어를 제가 배우든 삼촌이 배우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든지 했으면 합니다.. 삼촌께서 사시는 곳은 남해의 어느 자그마한 섬입니다... 베트남어 교재같은걸로 공부해서 한달만에 어느정도의 대화가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