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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달정도 있다가 결혼하는 여자랍니다 ㅋ
여튼 그랬는데 오늘 친구랑 같이 아침부터 쉰다고 술한잔깔짝하고 있었죠
그러더니 친구랑 둘이 기분좋게 술이좀 취했었죠
저도 부모님께 저나해서 기분묘하게 흘러갔는데
티비에서 마침 개콘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틀어놨죠
막 웃다가 안생겨요 코너가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 어제 여자친구랑 같이 놀이동산 갔다!"
그러더니
" 너 꿈꿧냐 ?"
그러면서 둘이서 안생겨요안생겨요
하더라구요...
저 웃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우는것도 아니고 그냥 멍하니 보면서 눈물이 뚝뚝 흐르는거 있죠 ? 그렇게 울고있더라구요
그래서 " 야 왜 니이야기도 아닌데 그래?"
개그프로인데
그랬더니
" 너 이제 결혼하고 나면
넌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겠지만 나는 너 가고 나면 진짜 허전하고
남자친구도 없는데..ㅇ엦ㅇ제ㅐ버ㅏㅔㄹ"
하면서 안겨서 울더라구요
진짜 서럽게 ㅋㅋㅋㅋ
근데 그러고 둘이서 같이 한참을 울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제가 그랬죠
" 너도 곧 남자친구도 생기고 할꺼야!^^"
...
" 그래 나도 원빈같은 남자랑 결혼할꺼야"
그러길래..
술 많이 마신것 같다며 둘이서 꿀잠 잤어요
근데 ..
여기 오유분들.. 경험 있으시죠?
남일같지않으시죠? ...
저도 그랬으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