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사람들 있다..
난 안철수 지지자인데 문재인하고 민주당 싫어서 박근혜한테 투표하겠다는 사람들..
과연 안철수 지지자가 맞는지 되묻고 싶다.
박근혜가 대권을 잡는 순간, 안철수의 정치 생명은 끝이다.
온갖 합법/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안철수를 묻어버릴꺼다.
MB정부가 정권 잡자마자 한 짓이 검찰 앞세워 문국현씨 묻은 거다.
MB에게 가장 상극인 정치인이 누구인가..? 정동영도, 이정희도 아니고 바로 문국현이었다.
자신과 가장 겹치는 이미지면서 자신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인물..
자신의 오른팔인 이재오를 3선이나 해먹던 지역구에서 낙선시킨 인물..
더이상 커지게 놔둘 수 없는 인물..
그래서 그에게 당채를 이자를 안받고 빌려줘서 특정인에게 혜택을 주었다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혐의를 씌워 딱 국회의원직 박탈당할 만한 형량을 때려서 정치계에서 몰아냈다.
그리고 문국현씨는 한국 정치에 대한 혐오감과 자괴감을 안고 정치계를 완전히 떠났다.
똑같은 일이 안철수에게 벌어질 거다.
안철수는 일찌감치 '한나라당은 더 이상 확장성을 가져서는 안되는 정치세력'이라고 못박았고,
적으로 돌아선 이상 새누리당과 박근혜에게 안철수는 반드시 제거해야할 대상이다.
안철수 본인을 정치적/경제적으로 고립시키고,
본인을 털어서 안나오면 주변인을 털어서라도 정신적/육체적으로 피를 말릴게다.
(우리는 이미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전례를 알고 있다.)
그게 그들의 생리다. 조폭과도 같은..
구슬려서 밑으로 들어와 기게 만들던지, 아니면 철저하게 짓밟아서 다시는 거역할 생각이 들지 못하게 병신을 만들어 놓는 것..
그런데도 민주당/문재인 꼴보기 싫어서 박근혜 지지하겠다고..?
맘대로 해라..